‘알프스의 푸른눈동자’ 슬로베니아 한국에 실어온 그곳 가을 정취[함영훈의 멋·맛·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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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블레드는 남알프스의 잔설이 녹아 자연필터링 과정을 거쳐 푸른 에메랄드빛 호수를 빚어낸다.
체코,헝가리 구경갔다가 슬로베니아에서 더 놀라는 한국인 여행객들이다.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이 그나라의 가을정취를 한국으로 데려왔다.
이번 '허니문 위크'를 통해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은 이러한 가치를 한국 사회와 공유하고, 더욱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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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슬로베니아 블레드는 남알프스의 잔설이 녹아 자연필터링 과정을 거쳐 푸른 에메랄드빛 호수를 빚어낸다. 그래서 유럽인들은 블레드호수를 알프스의 푸른 눈동자로 부른다.
워낙 아름다워 유고연방 당시 티토대통령이 이곳에 별장을 지었다.
호수한복판의 섬 위에 지어진 블레드는 동부 알프스의 남쪽 끝자락을 마주한다. 신세경 주연의 한국드라마 ‘흑기사’가 이곳을 배경으로 삼았다.
류블라냐는 한때 한국인 방문객 수에서 서유럽의 유명도시를 제쳐 서유럽 관광대국을 긴장시켰다. 사랑의 열쇠 다리 등이 있는 이 곳은 한국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의 촬영지였다.
체코,헝가리 구경갔다가 슬로베니아에서 더 놀라는 한국인 여행객들이다. 좀 더 오래 머무르고 싶을 때, 패키지 가이드는 다른 행선지로 안내해 늘 아쉬움이 남던 슬로베니아였다.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이 그나라의 가을정취를 한국으로 데려왔다. 대사관(대사:예르네이 뮐러)은 한국사무소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27일까지 일정으로 문화·공공외교 행사 시리즈 ‘허니문 위크(Honeymoon Week)’를 대사관 등지에서 진행중이다.
22일 시작된 이번 행사명인 ‘허니문’은 3주년 개관이라는 달콤한 여정을 넘어, 슬로베니아의 오랜 양봉 전통과 ‘꿀벌 외교(Bee Diplomacy)’를 상징한다.
꿀벌은 녹색 정책, 지속가능성, 그리고 소통을 상징하는 존재다. 슬로베니아는 유엔(UN)이 ‘세계 벌의 날’을 제정하는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허니문 위크’를 통해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은 이러한 가치를 한국 사회와 공유하고, 더욱 널리 알릴 예정이다.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출신의 인디 소울 듀오 프리카인드(Freekind)는 24일 한국 팬들에게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오프닝 무대는 한국의 국악 듀오 달음(Dal:um)이었다.

프리카인드는 그동안 한국 음악 프로듀서들과 여러 차례 협업했으나 이번 무대가 한국 관객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뜻깊은 자리다. 앞서 이들은 루프탑 콘서트 외에도 서울 블록 파티 페스티벌, 9월 23일 클럽 제비다방 공연을 했고, 앞으로 제주 아티스트 레지던시 참여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허니문 위크 기간 동안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은 문화, 비즈니스, 외교, 학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과의 우정을 강화할 ‘Friends of Bees’ 네트워킹 리셉션,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공동 개최하는 공공외교 소통 프로그램, 한국 대학생 대상 교육 및 글로벌 인식 제고 프로그램인 대사관 방문 슬로베니아 인문학 들려주기 등이다.

또 허니 마켓(Honey Market)을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열어, 농부시장 마르쉐(Marche) 및 어반비즈서울과 협력, 슬로베니아와 한국의 양봉 전통 및 지속가능 제품 소개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예르네이 뮐러 대사는 “허니문 위크는 슬로베니아의 지속가능성, 교육, 문화 교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넓혀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슬로베니아와 우리가 수교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을 둔것은 2022년 12월에 비로소 이뤄졌다. 상당수 국가는 특정 지점 한 개의 사무실에 거점을 두고 인접 2~3개국을 현장외교를 관할하는 경우가 많은데, 크지 않은 나라에서 한국에 정식 대사관을 두었다는 것은 한국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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