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납치 당할 뻔 했다"…출근길 이웃 여성 노린 50대 구속영장
【 앵커멘트 】 아침 출근길에 나선 이웃 여성을 강제로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친 50대 남성이 도주 3시간여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최근 미성년자 약취 유인 사건이 잇따랐는데, 성인을 대상으로 납치 시도까지 벌어지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하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노원구의 한 다세대 주택가입니다.
순찰차와 형사 차량이 잇따라 도착하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서둘러 주변을 수색합니다.
지난 23일 오전 7시 반쯤 이웃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강제로 끌고 가려던 50대 남성 A 씨를 검거하기 위해 나선 것입니다.
▶ 인터뷰 : 문인철 / 인근 주민 - "경찰차들이 한 열 대 정도 이상은 와 있더라고요. (경찰들이) 수색하고 CCTV 있는 것 전부 다니면서 CCTV 확인하고…."
같은 주택 1층 주민이었던 A 씨는 2층에 사는 50대 피해자가 출근길에 나서는 모습을 보고 접근한 뒤 수건으로 입을 막아 범행하려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스탠딩 : 최하언 / 기자 - "이 남성은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며 소리를 지르자 범행을 멈추고 곧바로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여성은 곧바로 인근 파출소로 달려가 "누군가 납치를 하려고 했었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선을 추적한 경찰은 신고 3시간 반 만에 서울 중랑구의 한 숙박 시설에서 A 씨를 찾아낸 뒤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A 씨로부터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한 피해 여성에게 임시 숙소 등을 제공하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최하언입니다. [choi.haan@mbn.co.kr]
영상취재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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