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애즈원 이민 추모하며 눈물…"응원 와줬는데" 경기 중 묵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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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45·본명 정희선)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애즈원 멤버 고(故) 이민(한국명 이민영)을 추모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팀 '발라드림' 골키퍼로 나선 리사는 6대3 팀 승리 견인 후 눈물을 흘리며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 오늘 경기가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발라드림 선수들은 경기 중 골이 터질 때마다 묵념 세리머니로 고인을 추모하며 뜻깊은 순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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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45·본명 정희선)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애즈원 멤버 고(故) 이민(한국명 이민영)을 추모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팀 '발라드림' 골키퍼로 나선 리사는 6대3 팀 승리 견인 후 눈물을 흘리며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 오늘 경기가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정말 사랑했던 친구가 있었다. 평소 우리 팀을 많이 응원해 주고 '골때녀'를 정말 좋아했었다"며 "그래서 마음이 많이 무너졌었는데 다행히 우리 팀이 나를 끝까지 붙잡아줬다"고 말했다.

이날 발라드림 선수들은 경기 중 골이 터질 때마다 묵념 세리머니로 고인을 추모하며 뜻깊은 순간을 만들었다.
리사는 "너무 고마웠다. 우리 팀의 사랑을 또 한 번 느꼈다"면서 "이제 편안하게, 자유롭게 있고 싶은 곳에서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민은 지난 8월5일 향년 4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애즈원은 신곡에 이어 컬래버레이션 앨범을 발매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했던 터라 이민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큰 충격을 안겼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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