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장관 “아르헨티나와 28조 원 통화스와프 협상”

송수진 2025. 9. 25.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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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아르헨티나와의 200억 달러, 우리 돈 28조 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체결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이 활기를 띠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 시각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은 현재 아르헨티나 중앙은행과 200억 달러 규모 스와프 라인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아르헨티나의 달러 표시 채권을 매입할 준비가 돼 있으며, 조건이 충족될 경우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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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아르헨티나와의 200억 달러, 우리 돈 28조 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체결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이 활기를 띠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 시각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은 현재 아르헨티나 중앙은행과 200억 달러 규모 스와프 라인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아르헨티나의 달러 표시 채권을 매입할 준비가 돼 있으며, 조건이 충족될 경우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외환안정기금(ESF·Exchange Stabilization Fund)을 통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을 향해 외국 공직자로서는 이례적인 지지를 표명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지정학적,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두 나라 정상은 어제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만나 '동맹국'으로서의 협력 관계 강화를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에 "밀레이는 아주 좋은 친구이자, 투사이자, 승리자"라며 "재선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라고 적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차기 대선은 2027년에 있습니다.

베센트 장관의 발표 이후 최근 약세를 면치 못했던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달러 대비 2% 넘게 하락했습니다.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국가 위험도 지표는 최근 1년 사이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지난 2주간의 상승분을 모두 상쇄할 만큼 급락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증시 벤치마크인 메르발 지수도 치솟았으며, 아르헨티나 국채 거래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023년 12월 취임 후 '전기톱 개혁'으로 일컬어지는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펼치는 밀레이 대통령은 올해 1월 출범한 트럼프 2기 정부와의 밀착 행보로 미국 보수 진영의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밀레이 정부는 실제 대규모 복지비 삭감과 정부 부처 구조조정 등으로 한때 세 자릿수를 넘나들던 아르헨티나 물가 지수를 1%대까지 낮추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다만, 취약계층에 대한 일방통행식 정책 추진과 측근들의 부패 의혹으로 최근 곤욕을 치렀고, 이달 초 아르헨티나 전체 인구의 약 40%가 거주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지방선거에서 참패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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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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