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갈아치우는 마당에” 조희대 압박수위 높인 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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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4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해 "대법원장이 뭐라고 이렇게 호들갑이냐"고 밝혔다.
민주당에선 조 대법원장이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으면 국정조사나 탄핵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이날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조 대법원장 청문회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파기환송과 관련된 사안은 청문회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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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청문회 불참땐 탄핵추진 거론
법원행정처장 “李 선거법 파기환송
국정조사법 따라 청문회 대상 안돼”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희대 청문회는 누구나 다 의심하듯이 대선을 코앞에 두고 대선 후보를 바꿔치기할 수 있다는 오만과 자만이 부른 자업자득”이라며 “국회에 출석해 입법부의 권한 행사에 협조하라. 그것이 삼권분립의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대통령도 갈아치(우)는 마당에 대법원장이 뭐라고”라는 글을 올렸다. 법사위가 사전 협의 없이 조 대법원장 청문회를 의결하면서 당내 이견이 불거진 가운데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 가능성을 내비치며 공세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정조사, 탄핵 등 모든 것들을 예상해 볼 수 있지만 당이 공식적으로 그걸 아직 언급하진 않았다”며 “사법부의 반응에 따라 민주당의 압박 종류와 수위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천 처장은 또 “여러 가지 재판 하나하나에 대해서 국회나 행정부에 대해서 책임 추궁이 따르는 상황이 조성된다고 하면 어느 법관이 독자적으로 헌법과 법률, 양심에 따라서 재판한다는 안도감을 가질 수가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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