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님 골프사진 안 궁금한데” 바뀐 카톡에 불만[IT팀의 테크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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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15년 만에 대규모 카카오톡 개편을 단행했지만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용자도 속출하는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23일부터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순차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카카오톡의 '자동 업데이트'를 막는 방법이 공유되는 등 부정적 여론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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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애려면 일일이 ‘숨김’ 설정해야
자동 업데이트 차단 방법 공유도

23일부터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순차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카카오톡의 ‘자동 업데이트’를 막는 방법이 공유되는 등 부정적 여론이 적지 않습니다. 가장 큰 불만을 부른 것은 ‘친구 탭’ 기능입니다. 기존에는 친구 이름, 프로필 사진, 상태 메시지가 목록형으로 정렬돼 있었지만, 이번 개편으로 마치 인스타그램처럼 친구가 업데이트한 프로필 사진이 격자형으로 크게 보이도록 변경됐습니다. 이를 보지 않으려면 친구 프로필을 누르고 일일이 ‘친구 숨김’을 설정해야 합니다.
직장인 A 씨는 “카카오톡을 열자마자 직장 상사가 골프 치고 있는 사진이 떠서 피로감이 너무 컸다”며 “카카오에 업데이트를 취소하는 방법을 문의했지만 현재로서는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말합니다. 한 사용자는 X에 “친구 목록에 있는 상무님, 전무님 일상을 보게 됐다”는 불만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SNS에서는 자동 업데이트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설정→앱→앱스토어’ 순서로 들어가 ‘앱 업데이트’ 기능을 꺼야 하죠. 안드로이드에서는 ‘플레이스토어→카카오톡→자동 업데이트 해제’를 눌러야 합니다.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자 카카오에서는 “이용자들이 불편해하는 지점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개선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안 읽은 채팅을 따로 모아서 확인할 수 있게 하거나, 채팅 그룹을 나눌 수 있게 하는 등 편리해진 메신저 기능에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옵니다.
업계에서는 챗GPT 적용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10월 중 채팅탭 상단 ‘챗GPT’ 버튼을 누르면 오픈AI의 가장 최신 모델인 ‘GTP-5’를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죠. 업계 관계자는 “이 기능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면 이번 논란이 조금 잠잠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첫 단추는 좀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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