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버리고, 한국서 재능만개...하지만 음주운전 '최악의 문제아' 재조명 "日 역사상 최강 악동, 경남이 구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니모토 타카히로의 커리어가 재조명받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24일(한국시각) '너무 위험하다! 일본 축구 역사상 최강의 악동'이라며 쿠니모토의 커리어를 조명했다.
일본을 떠나 새로운 무대를 찾던 쿠니모토는 우여곡절 끝에 경남FC 선수가 됐다.
풋볼 채널은 '쿠니모토는 19세에 이미 '문제아'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게 됐다. 그런 쿠니모토를 구한 것은 경남FC(한국)였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쿠니모토 타카히로의 커리어가 재조명받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24일(한국시각) '너무 위험하다! 일본 축구 역사상 최강의 악동'이라며 쿠니모토의 커리어를 조명했다. 매체는 '국외 추방? 10대에 문제아로. 불량한 행동이 끊이지 않았던 전 유망주'로 쿠니모토를 설명했다.
1997년생 쿠니모토는 어릴 적부터 일본에서도 인정을 제대로 받은 유망주였다. 풋볼 채널은 '일찍부터 재능을 꽃피운 쿠니모토는 2013년 스카우트되어 우라와 레즈 유스로 입단했다. 1군 훈련에도 참가할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불상사를 일으킨 탓에 2014년 9월 우라와 유스를 떠나야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쿠니모토는 10대인데도 불구하고, 흡연을 했고 팀에서 동료들과 잦은 마찰로 인해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일본을 떠나 새로운 무대를 찾던 쿠니모토는 우여곡절 끝에 경남FC 선수가 됐다. 경남에서 쿠니모토는 드디어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2018시즌 쿠니모토는 말컹, 네게바와 함께 경남의 K리그 준우승을 이끈 주역이 됐다. 2019시즌에도 쿠니모토의 활약은 이어졌다. 풋볼 채널은 '쿠니모토는 19세에 이미 '문제아'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게 됐다. 그런 쿠니모토를 구한 것은 경남FC(한국)였다'고 평가했다.

쿠니모토는 음주운전이 적발됐고, 전북은 쿠니모토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매체는 '전북에서도 공격의 중추로서 리그 5연패 달성에 기여했지만, 여기서도 큰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용해 숙소 근처까지 돌아온 쿠니모토는, 클럽 규정상 대리운전 차량이 숙소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는 이유로 근처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았고, 결국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되었다. 결국 이 행동은 음주운전에 해당하여 계약 해지로 이어졌다. 좌절에서 기어 나와 한국을 대표하는 강호 구단에서 입지를 굳혀가던 시점의 불상사였다. 쿠니모토의 파란만장한 커리어를 상징하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문제아가 K리그에서 빛을 낸 특이한 케이스였지만 음주운전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였다. 오명을 쓰고 전북을 떠난 쿠니모토는 포르투갈 리그로 이적해 유럽에 도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말레이시아 강팀인 조호르 다룰 탁짐으로 향했다가 2024시즌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랴오닝 철인으로 이적했다. 랴오닝에서는 에이스로 도약했다.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 우혜미, “난 혼자” 자택서 숨진 채 발견..오늘(21일) 6주기
- 故 마이클 잭슨, 사생활 폭로 터졌다 "부부관계 없는 결혼, 아이들에 집…
- BTS 진, 결국 단추 풀었다..유교보이 밀라노 파격 노출에 아미들 '환…
- 무단횡단 노인 도왔는데 뺨 맞아…선의가 폭력으로 돌아왔다
- ‘76세’ 전유성 위독설 “사실무근”..폐기흉으로 입원 치료 중
- 함소원 8세 딸, 의문男과 손 잡고 등교..."등원 선생님, 4주에 46…
- 김주하, 결국 청력 잃었다 "전 남편이 때려 한쪽 고막 파열"
- 민혜연, ♥주진모에 결국 분노했다 "너 누구랑 결혼했냐, 이 웬수"
- 현역 연예인 최초 사형 집행..中 30대 男배우 장이양 총살형 ‘1년 전…
- 이유리, 선배 男배우 폭로 "턱 돌아갈 정도로 때리고 아무 말도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