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라호텔 결혼식 취소 요청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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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방한하는 외국 정상들의 숙소와 행사장 마련을 위해 서울 신라호텔 결혼식 예약을 취소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나서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주진우·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신라호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해당 호텔에 결혼식 취소를 요청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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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방한하는 외국 정상들의 숙소와 행사장 마련을 위해 서울 신라호텔 결혼식 예약을 취소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나서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주진우·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신라호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해당 호텔에 결혼식 취소를 요청한 바 없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외국 정상 숙소는 해당 국가 측에서 신라호텔에 협조를 구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주진우·유상범 의원은 발언 전에 우리 정부에 사실을 확인하고 발언해야 하고 이 부분에 대해 분명한 사과를 하길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 신라호텔은 최근 11월 결혼 예정인 일부 고객들에게 “11월 초 국가 행사가 예정돼 있어 부득이하게 예약 변경 안내를 드리고 있다”며 예식 일정 취소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신라호텔은 해당 고객이 원하는 날짜로 예식을 옮기고 식대·시설 이용료 등 예식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1억6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호텔이 전액 부담하는 경우가 이례적인 만큼, 브랜드 가치와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는 해석도 나온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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