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밝힌 ‘한반도 평화’ 의지…유일 분단도 강원 역할 부상

이세훈 2025. 9. 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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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유엔총회에서도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나서면서 세계유일 분단도인 강원 '역할론'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END 이니셔티브(Exchange·Normalization·Denuclearization)'란 새로운 한반도 평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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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
새 비전 ‘END 이니셔티브’ 제시
“남북 교류·협력 단계적 확대”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유엔총회에서도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나서면서 세계유일 분단도인 강원 ‘역할론’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END 이니셔티브(Exchange·Normalization·Denuclearization)’란 새로운 한반도 평화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가장 확실한 평화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라며 남북 간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단계적 비핵화(Denuclearization)를 축으로 하는 포괄적 대화를 통해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교류와 협력이야말로 평화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은 굴곡진 남북 관계의 역사가 증명한 불변의 교훈”이라며 “남북 간 교류·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한반도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을 관통하는 단어가 ‘피스 메이커(peace maker)·페이스 메이커(pace maker)’였다면, 이번 다자외교 무대인 유엔총회에서도 한반도 평화 의제가 ‘END 이니셔티브’로서 핵심 내용으로 거론된 것이다.

이 대통령의 이번 기조연설은 단순한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을 넘어, 남북의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착 구상이 실현될 경우 세계 유일분단도 강원도는 가장 큰 변화와 기회를 맞게 될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유엔총회 이후 나타날 국제 정세에 관심이 모아진다.

‘END 이니셔티브’가 본격 추진되면 강원지역은 유엔이 지향하는 평화·공존의 모델 지역으로서 주목받을 수 있고, 이는 곧 국제기구·다국적 투자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강원도는 남북 긴장감 완화를 발판으로 비무장지대(DMZ) 등을 활용한 관광·물류 산업이 활성화되면 지역 경제 지형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크다.

또, 이 대통령은 이날 “한반도 평화는 남북은 물론 국제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남북 관계 발전을 추구하면서, 북미 사이를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관계 정상화 노력도 적극 지지하고 협력하겠다”며 국제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도 정치권 관계자는 “강원은 ‘피스메이커’로서 한반도 평화를 견인하고, ‘페이스메이커’로 국제사회의 보폭을 맞추며, 이제 ‘END 이니셔티브’를 통해 분단 역사를 넘어서는 과정에서 핵심적 무대이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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