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학 생존전략 만학 새내기 모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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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위주로 진행됐던 만학도 모시기가 4년제 대학으로 확대되고 있다.
24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도내 전문대학의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학교가 만학도 전형의 모집 인원 제한을 풀어 놓은 상태다.
만학도를 위한 입학 유인책은 비단 전문대 뿐 아니라 4년제 대학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대학 입학 정책이 만학도를 향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학령인구 감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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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 인원 제한 해제·나이 하향
4년제 합세 앞다퉈 모집 경쟁
재정지원 부담 가중 ‘진퇴양난’


전문대학 위주로 진행됐던 만학도 모시기가 4년제 대학으로 확대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각 대학의 생존전략이지만 늘어나는 장학금 경쟁으로 일부 대학들은 재정 상황을 걱정해야 하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24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도내 전문대학의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학교가 만학도 전형의 모집 인원 제한을 풀어 놓은 상태다.
지난해 모집에서 인원 제한을 뒀던 한림성심대도 2026학년도 모집에서부터는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방사선과, 치위생과 등 일부 과를 제외하고 모두 인원 제한을 없앴다.
만학도를 위한 장학금 혜택도 이어지고 있다. 송곡대는 정원 내 35세 이상 신입생을 대상으로 1학년 1, 2학기 수업료 50% 지원하며, 강릉영동대도 35세 이상 학생의 입학 첫 학기 등록금 60% 지급하고 이후 재학 중에는 40%를 지급할 계획이다. 세경대 역시 만 35세 이상 학생이 재학하는 동안 수업료 30% 감면해준다.
만학도를 위한 입학 유인책은 비단 전문대 뿐 아니라 4년제 대학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가톨릭관동대의 경우 올해 수시 모집에서 만학도 전형의 연령을 30세 이상에서 25세 이상으로 낮추며 지원자의 폭을 넓혔다.
대학 입학 정책이 만학도를 향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학령인구 감소다. 국회미래연구원이 지난 7월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보면 2019년 태어난 아이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2038년 대학 신입생 충원율은 50%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3년 태어난 아이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2042년에는 38%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미 강원도내 전문대 7곳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도 총 391명을 충원하지 못했다.
한림성심대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에는 황금돼지띠 영향으로 신입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부터는 신입생이 늘어날 요인이 거의 없다”며 “대학 운영을 위해서는 신입생 유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대학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나 만학도 유치를 위해 장학금 등 지원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춘천의 한 대학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학이 공격적으로 신입생 모집 과정에서 장학금 지급을 홍보해 지원금액이 점점 올라가 대학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학생을 모집하는 게 더 중요하다보니 대학에서는 돈을 안 쓸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라고 했다. 김정호 기자
#만학도 #신입생 #생존전략 #장학금 #전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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