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인플레·자동화 삼중고…美 유통업, 계절 고용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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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소매업계의 연말 시즌 고용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챌린저 부사장 앤디 챌린저는 "관세 부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자동화 확대 등 복합적 요인이 계절 고용 축소를 이끌고 있다"며 "연말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경우 막판 채용 확대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까지 기업들의 신중한 행보를 보면 대규모 고용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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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기자】 올해 미국 소매업계의 연말 시즌 고용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연말 소비가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조기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직업 알선업체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는 2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소매업계가 충원할 계절직 규모를 50만 명 미만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CNBC는 이를 보도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수치로, 16년 만에 가장 낮은 고용 증가치”라고 전했다.
챌린저 부사장 앤디 챌린저는 “관세 부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자동화 확대 등 복합적 요인이 계절 고용 축소를 이끌고 있다”며 “연말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경우 막판 채용 확대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까지 기업들의 신중한 행보를 보면 대규모 고용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예년 같으면 타깃(Target), 메이시스(Macy's), 벌링턴 스토어스, 알디(Aldi) 등 주요 업체들이 이미 계절 고용 계획을 발표했지만, 올해는 잠잠하다고 CNBC는 전했다.
타깃은 지난해 10만 명을 고용했지만 올해는 기존 직원의 근무 시간을 늘리고 4만3000명 규모의 ‘온디맨드 팀(유연근무 인력풀)’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신규 채용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메이시스와 벌링턴, 알디, 1-800-플라워스 역시 올해 계획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일부 기업은 소극적으로나마 움직였다. 스피릿 할로윈은 작년과 같은 5만 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배스앤바디웍스(Bath & Body Works)는 작년(3만2700명)보다 소폭 줄인 3만2000명을 고용한다고 발표했다.
컨설팅 업체 PwC는 9월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소비자들이 선물·여행·오락 지출을 5%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뚜렷한 감소세다. 또 다른 컨설팅사 알릭스파트너스는 올해 연말 소매 매출 증가율이 3~5%에 그칠 것이라며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전망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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