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간 연설 유엔총회 데뷔…내일 첫 안보리 공개토의 주재
[앵커]
이 대통령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진 20분 간의 기조연설로 유엔총회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뉴욕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서영 기자!
이 대통령 현장 연설,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네, 이 대통령은 감색 양복에 태극기 배지를 달고 연단에 올랐습니다.
예정보다 5분 정도 더 길어진 20여 분간 연설했는데요.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대한민국이었습니다.
33번 언급했는데, 이어 평화와 민주주의가 각각 25번, 12번씩이었습니다.
연설 중에 박수는 세 차례 나왔습니다.
국제사회로 완전한 복귀를 선언하는 부분, 북한에 대해 흡수통일과 적대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대목에서였습니다.
연설 말미에 "대한민국이 맨 앞에서 담대하게 나아가겠다"는 부분에서도 박수가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 연설을 북측 인사들도 자리에서 지켜봤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앵커]
기조연설 마친 뒤 여러 정상들과 양자회담이 진행됐죠?
주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연설 직후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접견했습니다.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를 축으로 하는 'END 구상' 등 대북정책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는 국제사회 평화와 연계돼 있다며 유엔의 지원을 당부했고요.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현명한 접근"이라 평가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체코 정상과 회담도 진행했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정상과 회담 일정이 남아 있는데 경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앵커]
날이 밝았으니 현지 시각으로는 오늘일 텐데, 어떤 일정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우리 시간으론 내일 새벽인데 이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직접 주재합니다.
AI와 국제 평화·안보를 주제로 80개국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유엔총회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별도의 회담은 없지만 약식으로라도 만날 가능성이 주목되는데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현재까지 조우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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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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