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석탄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신동식 2025. 9. 2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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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가 잇따라 결정되면서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실직 위기에 처했습니다.

MBC경남은 발전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불안과
대안은 없는지 연속해서 보도합니다.

오늘은 첫 소식으로
하동을 찾은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신동식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END ▶
◀ 리포트 ▶

전국을 순회 중인 기후정의실천단이
하동화력발전소 앞에서
비정규직 고용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입니다.

탄소 배출 감축를 위한 발전소 폐쇄 정책으로
올해 12월 충남 태안 1호기부터
화력발전기 37기가 페쇄됩니다.

경남도 내년에 하동 1호기를 시작으로
2031년까지 하동과 삼천포화력에
모두 10호기가 가동을 멈춥니다.

이에 따라 발전 설비를 유지, 보수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800여 명이
실직 위기에 놓였습니다.

◀ INT ▶박규석/공공운수노조 발전HPS지부장
"아무런 저희 대책이 없습니다. 고용에 대한 전환 배치마저도 정규직은 갈 수 있는 어느 정도 전환 배치는 있지만 이제 우리 발전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들은 아무 데도 갈 데가 없습니다."

폐쇄되는 석탄화력발전소는 다른 지역에
건설 중인 LNG 발전소 등으로 대체됩니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 발전업체는
비정규직의 고용이나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장에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 INT ▶김영구/공공운수노조 발전HPS지부 하동지회장
"첫 번째로는 우리의 발전 노동자들의 고용이 총고용 보장되어야 한다. 그런데 아직 정부에서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 총고용에 대해서 큰 문제가 있습니다."

′탄소 배출 감축′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위해
발전 노동자들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동의한 사실을 우리 사회는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는 우리 사회가 발전 노동자들의 희생에
화답해야할 차례입니다.

발전 노동자가 참여하는 정부 주도의 협의체를
구성하는 일이 시급해 보입니다.

◀ INT ▶ 홍지욱 2025 기후정의실천단 단장
"당사자인 노동자들과 그리고 지역 공동체 그리고 지역 시민사회 함께 국민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서 고용의 문제도 해소하고 그리고 지역 공동체의 삶도 유지하고"

전국의 발전비정규직노조는 지난달
공공재생에너지 확대와
발전노동자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파업대회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개최한데 이어
오는 26일에도 2차 파업 집회를 벌입니다.

◀ st-up ▶
기후 위기에 따른 발전소 폐쇄 정책에
노동자들의 삶과 미래가 쓰러지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발전소는 폐쇄되도
삶은 계속돼야 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