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욱일기 착각한 韓 남성, 대만 대학생 뺨 때려

박준우 기자 2025. 9. 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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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술에 취한 한국인 남성이 현지 대학생의 티셔츠 문양을 욱일기로 오인해 폭행하다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중국 관차저왕(觀察者網)에 따르면 한국 국적의 A(31) 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쯤 타이베이(臺北)시 국립사범대학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대만인 대학생 B 씨의 티셔츠를 문제 삼았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 씨는 B 씨의 티셔츠에 새겨진 붉은 방사형 도안을 욱일기 문양으로 착각해 옷깃을 잡아당기며 B 씨의 뺨을 두 차례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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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한국인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대학생의 티셔츠 문양을 욱일기로 오해해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웨이보 캡처

대만에서 술에 취한 한국인 남성이 현지 대학생의 티셔츠 문양을 욱일기로 오인해 폭행하다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중국 관차저왕(觀察者網)에 따르면 한국 국적의 A(31) 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쯤 타이베이(臺北)시 국립사범대학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대만인 대학생 B 씨의 티셔츠를 문제 삼았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 씨는 B 씨의 티셔츠에 새겨진 붉은 방사형 도안을 욱일기 문양으로 착각해 옷깃을 잡아당기며 B 씨의 뺨을 두 차례 때렸다.

B 씨가 “나는 대만인이고 도안의 의미를 모른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A 씨는 다시 한 차례 뺨을 더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이 옷의 문양은 일본의 나치 상징이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B 씨는 곧바로 현장을 벗어나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만취해 자제력을 잃은 A 씨를 현장에서 제압했고, A 씨가 진술할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해 가족을 불러 보호 조치를 한 뒤 석방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대만 여성과 결혼해 현지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상해죄 혐의로 입건돼 타이베이 지검으로 송치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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