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의성 '배지 공장' 준공..바이오 산업 메카로 기대

이도은 2025. 9. 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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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 공장을 열었습니다.

배지의 오염을 막기 위해섭니다.

의성군이 지난 2015년부터 계획해 온 배지 제조 공장이 10년 만에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배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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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미지

◀ 앵 커 ▶

의성군이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겠다고
공언한 지 10년 만에 세포 배양의 핵심 시설인
배지 공장을 열었습니다.

국내에 몇 없는 배지 공장을 인구소멸지역인
군 단위에서 완공시킨 건 이례적인 일인데요.

그동안 값비싸게 세포배양의 필수 소재인
배지를 외국에서 수입해 오던 설움을 딛고,
의성이 바이오산업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도은 기자.

◀ 리포트 ▶

끊임없이 보이는 복도와 여러 칸의 방들.

마치 미로처럼 보이는데,
이렇게 설계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배지의 오염을 막기 위해섭니다.

세포배양산업에선, 사람과 배지 운반 동선을
따로 구축하는 능력 자체가 기술입니다.

◀ SYNC ▶문익재 / 티리보스 연구소장
"원료 라인, 사람 동선, 다 지금 계획돼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보여드리는 거는 여기에
지금 마우스홀(전용 통로)이 생겨서.."

======(화면 전환)======

의성군이 지난 2015년부터 계획해 온 배지 제조 공장이 10년 만에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동물에게서 빼낸 세포를 실험실에서 키우려면
영양분인 배지가 필수인데, 배지를 대량으로
제조할 인프라가 부족해 우리나라는 적은 양을
비싸게 수입해 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론 국내 기업이 국산 배지를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포배양 관련 기업이 영세해 지을 엄두를
못 낸 의약품 제조 수준의 배지 공장 건립에
의성군이 군비 100%로 80여억 원을 투자한
결과입니다.

◀ INT ▶김주수 / 의성군수
"그동안에는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라든가,
이런 지원이나 연구 기능에 중점을 뒀습니다만
이제 본격적으로 생산 공장이 준공되어서
생산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층 건물, 약 천5백 제곱미터 규모의
배지공장은 최대 80여 가지가 넘는
재료를 혼합해 한 번에 최대 2천 리터의
배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 st-up ▶
"세포배양산업에선 깨끗한 물, 초순수가
중요합니다. 이곳 의성 배지공장에선
의약품용과 식품용 초순수를 시간당
수백 리터까지 제조할 수 있습니다."

순수 물과 완성된 분말을 섞어 만든
액상 배지는 의성의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기업에 유통돼
배양육 등 세포배양식품 생산을
뒷받침하게 됩니다.

의성군은 이 정도의 규모면, 내년에
완공된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단에
세포배양 관련 기업들이 몰려들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련 전문가와 청년들이 의성에
거주할 수 있도록 기숙사 50실을
포함한 복합문화센터도 내년이면
준공됩니다.

MBC뉴스, 이도은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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