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도 방신실도 괴롭혔던 블루헤런 ‘악몽의 홀’···올해는 누구에게 심술을 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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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인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가 열린 모든 코스, 모든 홀 중 가장 어렵게 플레이 된 곳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열린 블루헤런 컨트리클럽 12번 홀(파4)이었다.
작년 KLPGA 투어 대회 코스 홀들 중 가장 타수가 나쁜 홀은 역시 블루헤런의 1번 홀(파4)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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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인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가 열린 모든 코스, 모든 홀 중 가장 어렵게 플레이 된 곳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열린 블루헤런 컨트리클럽 12번 홀(파4)이었다. 작년 KLPGA 투어 대회 코스 홀들 중 가장 타수가 나쁜 홀은 역시 블루헤런의 1번 홀(파4)이었다. 2년 연속 가장 어려운 홀을 배출한 곳이 마지막 메이저대회의 무대 블루헤런이었던 것이다.

심지어 작년 KLPGA 투어 어려운 홀 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블루헤런 홀들이었다. 1번 홀(파4) 4.45타, 15번 홀(파4) 4.43타, 12번 홀(파4) 4.42타 그리고 18번 홀(파5) 5.41타로 블루헤런은 그야말로 ‘지옥의 코스’로 악명을 떨쳤다.
작년 블루헤런에서 가장 곤욕을 치른 선수는 윤이나였다. 대회 3라운드까지만 해도 윤이나는 선두와 3타차 단독 2위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최종일 1번 홀(파4) 6.6m 버디 기회에서 4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고 결국 김수지에게 우승을 내줘야 했다. 오른쪽으로 살짝 휘어진 394야드의 1번 홀에서 버디는 나흘 동안 20개 밖에 나오지 않았다. 반면 보기는 140개나 쏟아졌고 더블보기도 15개 나왔다. 심지어 트리플보기도 1개 기록됐다.

작년 악몽의 코스에서 김수지가 3라운드 때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기적 같은’ 스코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언더파를 친 선수는 김수지 외에 4명뿐이었는데 한 명은 70타를 쳤고 다른 세 명은 71타를 쳤다. 그런 김수지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건 너무나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2023년에는 최악의 12번 홀에서 치를 떨었던 선수들이 무척 많았다. 박지영은 나흘 동안 더블보기 2개를 범했고 방신실, 이소미, 박성현, 송가은, 홍지원, 정윤지, 박결 등이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물론 2023년 신인왕에 빛나는 김민별은 이 홀에서 160야드를 남기고 친 6번 아이언 샷으로 ‘샷 이글’을 잡기도 했다.

25일부터 열릴 올해 대회에는 LPGA 투어에서 뛰는 윤이나를 비롯해 방신실과 김수지 모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는 과연 지옥의 코스는 누구를 향해 미소 지을까? 아니 누구에게 심술을 부릴까?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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