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미래형 상륙작전 전투실험대대 실기동 실험

해병대 1사단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포항 일대 훈련장에서 미래형 상륙작전을 위한 전투실험대대의 육·해상 실기동 실험을 실시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해병대 사령부 주관 하에 국방혁신 4.0 구현을 통한 미래전장 환경에 맞춰 부대 구조가 발전 중이며 전투실험대대도 이를 위해 지난 2024년 1월 29일 출범한 바 있다.
향후 해병대는 전투 실험 규모를 오는 2027년까지 여단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적용한 부대가 실전 전투력 발휘에 적절한 지 여부는 물론이고 도출된 보완점과 발전사안 확보가 중심이다.
이번 실험은 해병대사령부 분석평가처와 실험부대인 전투실험대대를 통합해 총 620여 명 병력이 동원됐으며 드론 총 13종 67대, 기동·화력장비 46대 등 유·무인 전투체계가 편성돼 실시됐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장비 기능실험 △전투수행기능 통합실험 △부대실험 등 총 3단계로 구분돼 실기동이 진행됐으며 이후 11월까지 워게임실험을 통해 분석과 발전사항이 고려될 수순이다.
대표적인 실험 사안은 1단계에서 드론과 무인항공기, 상륙돌격장갑차 등이 육·해상 정밀 타격에다가 더욱 향상된 기동력 등이 확인됐다.
2단계는 무인 정찰자산과 연계해 상륙돌격장갑차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와 장갑전투도쟈(KM9ACE), 무인지뢰제거장비(MV-4)로 상륙 해안 적을 제압, 격멸과 장애물 개척 능력이 검증됐다.
이밖에도 일반 지형과 도시 지형으로 구분돼 근거리 정찰과 소총 사격 활용, 장기체공드론을 통한 표적 정보수집과 AI 지휘결심체계를 갖춘 통합화력 운용절차와 효율성이 검증됐다.
특히 다양한 적 상황을 묘사할 수 있는 대항군 운용으로 실전적 실험환경을 구현했고 실험 데이터를 실시간 축적하기 위해 마일즈 장비도 운용됐다.
3단계는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라 해병대가 해상에서 육지로 병력 이동하는 결정적 행동 단계에서 육상 기동 후 장애물 극복과 목표 확보 단계까지 세밀하게 실시했다.
실험 간 안전위해요소 식별과 제거를 진행해 안전 확보도 갖췄다.
강철욱(중령) 전투실험대대장은 "해병대 미래를 선도한다는 자부심으로 대대 전 장병이 유·무인 복합체계를 비롯한 첨단 전력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일치단결해 전투실험에 임한 덕분에 공격부대로서의 면목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전투실험을 통해 미래전장에서 필요한 전투기술을 상황별로 세밀하게 식별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