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어쩔 수가 없다' 손예진 캐스팅, 비중 때문에 거절할 줄"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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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영화 '어쩔 수가 없다'의 여주인공으로 손예진을 캐스팅하기까지, 남모를 마음고생을 전했다.
24일 W KOREA 채널을 통해 '어쩔 수가 없다' 박찬욱 감독과 손예진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어쩔 수가 없다'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가 갑자기 해고된 이후 아내 미리와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재취업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예진 이병헌 이성민 염혜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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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가자] 박찬욱 감독이 영화 '어쩔 수가 없다'의 여주인공으로 손예진을 캐스팅하기까지, 남모를 마음고생을 전했다.
24일 W KOREA 채널을 통해 '어쩔 수가 없다' 박찬욱 감독과 손예진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어쩔 수가 없다'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가 갑자기 해고된 이후 아내 미리와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재취업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예진 이병헌 이성민 염혜란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박 감독은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을 읽은 건 지난 2004년경이다. 20년이 훌쩍 넘었다. 그러다 '박쥐'로 칸 영화제에 진출했을 때 판권을 보유한 프랑스 제작자와 대화를 시작해 이듬해 판권을 확보했다. 이경미 감독의 기록에 의하면 판권 계약 전에 이미 대본을 썼더라"며 '어쩔 수가 없다' 탄생 배경을 전했다.
이어 "원래는 미국영화를 준비를 했는데 '헤어질 결심'을 마치고 나서 한국영화로 바꾸기로 했다. 내가 원하는 예산이 만 원이었다면 미국의 스튜디오들은 6천 원을 주겠다고 했다. 그걸 거부하고 버티다가 결국 한국영화로 바꾼 것"이라며 "지금은 미국의 스튜디오들에 절을 하고 싶은 기분이다. 원하는 대로 줬으면 미국 배우들을 데리고 찍었을 거 아닌가. 그랬다면 우리 배우들 같은 매력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또 "각본을 쓸 때 나혼자는 안 쓴다. 혼자 쓰는 건 외로워서 싫다. 자꾸 인터넷을 들여다보고 피곤하다고 눕곤 해서 옆에 누군가 있는 게 좋다"며 "현장에서도 그렇게 바쁘진 않은데 카메라가 돌아가면 차원이 달라지는 게 내 머릿속에서 그린 연기라는 게 있지 않나. 그걸 뛰어 넘거나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는 걸 보는 게 재밌다"라고 했다.
이날 박 감독은 손예진을 캐스팅 한 과정도 전했다. 박 감독은 "각본상 비중이 충분하다고 자신은 했지만 손예진이 그렇게 봐줄 것이냐, 그게 가장 걱정이었다. 예상했던 대로 부정적인 기류가 감돈다는 말을 듣고 거절을 당할 줄 알았다. 그래서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표정관리가 안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손예진은 "처음엔 미리 역할이 훨씬 더 작긴 했다. 그런데 시나리오를 딱 덮고 나니 강렬함이 오더라. 그땐 작은 배역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압도적으로 들었다"라며 캐스팅을 수락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W KORE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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