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육사가 왜 나와!" 벌컥…합참의장 청문회 '고성'

이성대 기자 2025. 9. 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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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합참의장의 자격 >

오늘 국방위에서는 진영승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재명정부의 첫 군장성 인사임에도 오히려 여당에서 더 매섭게 몰아붙이는 장면이 나와서 눈길을 끌었는데 일단 그 장면 보고 가시죠.

[김병주/민주당 의원 : 제대로 조사해서 발본색원 그거 하시겠습니까? 만약 그런 의지가 없으면 저는 여당이지만 합참의장 인정할 수 없습니다. 내란 척결에 대한 의지가 없다면.]

[부승찬/민주당 의원 : 합참의장의 역할 중에 계엄과 관련된 역할, 총괄하는 역할이 없습니까? (후보자 답변은) '그 사안에 대해 아는바가 없습니다' 의장 하지 마세요.]

[앵커]

상당히 몰아붙이네요. 여당이 이렇게 날카롭게 반응하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일단 합참의장은 군 서열 1위이죠. 지난 12·3 불법 계엄 당시 합참의장은 육군이 아니라 해군 출신인 김명수 합참의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내란 특검에 따르면 육군 출신인 김용현 당시 장관이 불법 계엄을 육사 출신인 몇 명과 모의를 하면서 비육사 출신인 합참의장을 배제한 게 아니냐 이런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는 공군 출신의 신임 합참의장이 지명됐기 때문에 불법 계엄, 내란 사태를 바로잡을 의지. 그러니까 말 그대로 레토릭에 끝나지 말고,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라 이런 비판으로 해석이 되고 있는 겁니다.

[앵커]

법사위에서 여야 공방만 보다가 여당이 오히려 정부 인사 후보죠. 몰아치는 장면을 보니까 이례적이기는 하네요. 그만큼 군 조직이 불법 계엄과 내란 사태에 직접 영향을 받았다고 보기 때문이겠죠?

[기자]

여당에서는 아직 이제 끝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죠, 그래서 구체적인 주문도 나왔습니다.

박선원 의원이 "공군 출신이 왔다고 해서 육사 출신들이 내란 사태를 대충 뭉개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달라" 주장을 하니까 육사 출신이죠.

한기호 의원이 "아니, 갑자기 여기서 육사가 왜 나오냐" 이렇게 큰 소리로 얘기를 하면서 또 말싸움이 나왔고 잠시 정회가 됐습니다.

[한기호/국민의힘 의원 : 거기에 육사 출신이 왜 들어가요! 어떻게 그게 육사 출신이라고 그런 일을 한다고 봐요!]

[박선원/민주당 의원 : 육사 출신도 했잖아요! {얻다 손가락질을 하고 그래!}]

[한기호/국민의힘 의원 : 어디서 말을 함부로 그따위로 해요!]

[박선원/민주당 의원 : 뭘 그따위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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