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회계부터 스포츠·환경까지 60개 동아리 운영 창업 동아리 '딤딤' 창의 기반 브랜드 제작 프로젝트 학교-현장 잇는 도제 프로그램 통해 실무 습득 기회 미디어콘텐츠과·시각디자인과 학생 각종 대회 입상
▲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학교 교육은 학생 개인만의 개성을 키우는 데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이 종종 나온다. 획일화된 교육이 학생의 능력과 취향을 평균으로 수렴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여러 학교에서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개성을 하나의 창조로 이끌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개인 맞춤 지원을 통해 자주적인 미래를 꾸려나갈 수 있게끔 돕는 것이다.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는 "나를 표현하는 용기, 세상을 물들이는 열정"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학생들을 창조의 여정으로 이끌고 있다.
24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는 여러 동아리와 프로그램, 실습실을 통해 학생들이 다채로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아리는 약 60개에 달한다. 영상, 회계, 디자인, 공연, 패션 등 전공 관련 동아리뿐 아니라 학생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스포츠, 학술, 환경 등 동아리까지 운영하고 있다. 전공과 진로를 넘어 학생 개인의 역량과 미래, 일상생활을 다양하게 꾸려나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게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의 설명이다.
▲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동아리 '딤딤' 소속 학생이 드로잉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시각디자인과 창업 동아리인 '딤딤(DIMDIM)'이 대표적이다. '딤딤'은 디자인의 창의성과 비즈니스 감각을 융합해 실전 창업으로 연결하는 창의 기반 브랜드 제작 프로젝트팀이다. '딤딤'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키링, 스티커, 파우치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하고 디자인부터 마케팅, 상품화까지의 전 과정을 학생 주도로 경험한다. 완성된 제품은 교내 전시, 팝업 마켓, 온라인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이며 일부는 실제 판매와 수익 활동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도제 프로그램도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가 가지고 있는 특색 중 하나다. 학교와 현장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도제 프로그램은 산업체에서 직접 배우고 실무를 익히는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최첨단 시설을 갖춘 실습실을 통해 각 분야에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게끔 돕고 있다. 영상편집과 코딩, 전산회계, 작곡과 녹음, 디자인과 드로잉, 패션 메이킹 등 분야별 최신 장비와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전문 실습 공간에서 전문가처럼 배우고 실력을 향상할 수 있다. 이론을 넘어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페션디지인과 학생들. /사진제공=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문화예술 트렌드를 반영한 학과 운영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콘텐츠과는 창의적 영상 전문가와 혁신적 프로그래밍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방송, 영화, 광고, OTT 등 디지털 영상 콘텐츠 산업을 주도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유튜브, SNS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이해와 콘텐츠 기획, 제작, 운영 능력을 배양하며 가상현실, 증강현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를 육성한다. 졸업 후에는 감독, PD, 유튜브PD, 영상편집 디자이너, 웹 개발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미디어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지난 6월 미디어콘텐츠과 학생들로 구성된 '나도유튜버' 팀이 '2025 대한민국 청소년 광고대회' 독서 홍보 영상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스마트경영과는 경영·회계·사무 실무 능력을 배양하며 공무원 및 공공기관, 금융기관, 기업 사무군으로의 진출을 돕는다. 공무원 응시가 가능한 유일한 학과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현장실습과 사회활동을 통해 NCS에 최적화된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공기업, 대기업, 공무원, 은행원 등 유망한 진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연콘텐츠과는 공연예술 분야의 연기자, 연주자, 제작자, 기획자 육성을 목표로 한다. 연극, 뮤지컬, 댄스, 실용음악, 콘텐츠 제작 등의 맞춤형 실기 지도 및 실습을 진행한다. K-문화콘텐츠 발전을 주도하느 글로벌 아티스트 콘텐츠 제작자를 양성하며 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문화예술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미디어콘텐츠과 학생들이 방송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시각디자인과에서는 정규 수업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연계해 전인적인 디자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공모전과 실무 중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창의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시각디자인과 3학년 박예진 학생이 '2025 전국 청소년 도박근절 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교육 성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수업 중 진행된 프로젝트 결과물로, 청소년 도박 문제를 시각적으로 효과적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자율학습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았고, 여러 대학교 실기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전 학년 학생들이 디자인 전람회에 작품을 출품해 실천력을 기르고, 웹툰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 방송을 하고 있는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미디어콘텐츠과 학생들. /사진제공=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의 패션디자인과는 경기지역 최초의 패션디자인과다. 의복 제작 및 소재 개발,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2D&3D 디자인, 패션 스타일링, 포트폴리오 제작 등 학생별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패션 디자이너, 한복 디자이너, 패션 스타일리스트, 쇼핑몰 창업 등 다양한 진로 설계를 지원하며, 학생들이 패션 산업의 선두 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