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태풍' 라가사 중국 상륙…대만 17명·필리핀 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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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최소 17명의 목숨을 빼앗은 태풍 '라가사'가 24일(현지시간) 저녁 중국 광둥성에 상륙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라가사가 중국 남부 광둥성 양장 하이링섬에 상륙했다고 발표했다.
홍콩 기상청 예비분석에서 라가사는 지난해 홍콩과 중국 남부를 강타한 태풍 '야기'와 맞먹는 규모로 조사됐다.
비슷한 시각 발표된 중국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라가사 중심부 최대 풍속은 시속 145km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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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최소 17명의 목숨을 빼앗은 태풍 '라가사'가 24일(현지시간) 저녁 중국 광둥성에 상륙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라가사가 중국 남부 광둥성 양장 하이링섬에 상륙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광둥성 전역에서 주민 200만 명이 대피했으며, 12개 도시 학교와 교통 서비스가 운영을 중단했다.
홍콩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라가사의 중심부 최대 풍속은 시속 195km다. 홍콩 기상청은 풍속이 시속 185km 이상인 태풍을 수퍼태풍으로 분류하고 주민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홍콩 기상청은 "라가사는 올해 북서태평양, 남중국해 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열대성 저기압"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기상청 예비분석에서 라가사는 지난해 홍콩과 중국 남부를 강타한 태풍 '야기'와 맞먹는 규모로 조사됐다. 비슷한 시각 발표된 중국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라가사 중심부 최대 풍속은 시속 145km로 파악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된 바 없으나, 강풍과 폭우 때문에 도시가 마비됐으며 가로수 170그루 이상이 쓰러졌다고 전했다. 라가사가 상륙하기 생필품을 사재기하러 몰려든 주민들 때문에 일부 상점 업무가 한때 마비된 일도 있었다.
AP통신은 광둥성 장먼의 촨다오의 기상관측소에서 이날 정오쯤 돌풍 속도를 관측한 결과 시속 241km가 기록됐다면서 지역 기상 관측사상 가장 강력한 돌풍이었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양장 지역에서 간판이 강풍에 뜯겨나갔고, 건물이 몇 시간 동안 흔들리는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라가사로 인해 대만 화롄현에서 최소 17명, 필리핀에서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화롄현에서 실종자가 152명으로 보고됐으나, 대부분 생존한 것으로 확인돼 실종자 숫자가 17명으로 줄었다. 현지 소방당국은 화롄현 사망자와 실종자 모두 광푸향에서 발생됐는데, 광푸향을 가로지르는 교각이 홍수로 인해 파괴된 탓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라가사는 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25일 오후부터는 열대폭풍 수준으로 약화될 것으로 현지 기상당국들은 예상하고 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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