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발롱도르 DF 역사’ 기록됐다 ‘33년 만에 우승+올해의 수비수’ 해냈던 ‘괴물’···2001년 이후 수비수 최고 순위 재조명


김민재가 21세기 발롱도르 수비수 부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사실이 재조명 받았다.
최근 2025년 발롱도르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발롱도르 주인공은 우스만 뎀벨레였다.
뎀벨레는 23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18)을 제치고 발롱도르를 받았다. 프랑스 선수로는 2022년 카림 벤제마 이후 3년 만이다. 1991년 장피에르 파팽 이후 34년 만에 프랑스 클럽 소속으로 이 상을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뎀벨레는 눈물을 보였다. 그는 “방금 일어난 일이 믿기지 않는다”며 “2023년 나를 영입해 준 PSG에 감사하다. 나세르 회장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아버지 같은 분들”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축구 소식을 전하는 ‘매드 풋볼’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01년 이후 2024년까지 매년 발롱도르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한 수비수를 집중조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2023년이다. 한국 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22위로 수비수 부분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2020년 이후 다니 카르바할(2024년 4위), 버질 판 다이크(2022년 16위), 조르지오 키엘리니(2021년 12위)같은 레전드 수비수들도 2023년 한정 발롱도르에서 김민재를 넘지 못했다.
2023년 김민재는 ‘철벽’이었다. 지난 2022-2023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 전 SSC 나폴리 감독 밑에서 딱 1시즌 선수로 뛰었다.
스팔레티는 김민재를 데려와 나폴리의 ‘리빙 레전드’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난 공백을 맡겼다. 김민재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됐다.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던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나폴리가 무려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해냈다. 김민재는 해당 시즌 세리에A 올해의 팀, 베스트 팀 둘 다 선정됐다. 또 세리에A 이달의 선수(9월),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 2023 발롱도르 22위를 거쳐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로 뽑혔다. 수비의 본산이라는 이탈리아에서 세리에A에서 2022-2023시즌 김민재가 최고의 수비수였다.
한편, 김민재는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직전 시즌 멋진 활약을 보였지만, 비싼 연봉과 부상 문제로 이적설이 나왔던 그는 결국 이번 시즌도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됐다.

뮌헨은 지난 18일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첼시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교체 투입 후 45분 이상 뛰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김민재는 이번 여름 방출 후보였다. 그러나 그는 이번 첼시전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그를 대체하는 건 결코 쉽지 않다”며 “그는 지난 이적시장에 여러 선택지가 있었다. 뮌헨은 그를 임대 보낼 생각도 있었지만, 김민재의 대체자를 찾는 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첼시전 요나탄 타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김민재는 뮌헨이 극단적으로 라인을 올리지 않으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그의 속도와 민첩한 수비력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고 김민재가 여전히 뮌헨 수비에 큰 전력이 된다고 언급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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