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16)] (주)다나
철학 담긴 디자인, 친환경 원목 가구의 품격
교육·공공기관 납품… 업계 정평
설계부터 제조까지 자체 모든 공정
신제품 기획 매진·해외입지 확장

지난 2006년 설립, 업력만 20년인 (주)다나는 친환경 원목 가구 전문 기업이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돼 무려 33개 품목 1천여종 이상을 취급하는, 가구 업계에선 정평이 나있는 업체다. 교육·공공기관에서 쓰이는 가구들을 납품하고 있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두루 ‘다나’표 가구와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다나 가구의 특별함은 조립형이 아닌, 설계부터 제조까지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하는 데서 비롯된다. 이 때문에 디자인과 견고함, 친환경 소재 세 마리 요소를 빠짐없이 완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게 다나 측 설명. 특히 사용 대상과 공간에 따라 맞춤형으로 가구들을 공급한다. 특허 6건, 실용신안 2건, 디자인 17건 등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를테면 유치원 등 영·유아 교육 기관에 쓰이는 가구는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모서리를 둥글게 마감하고 무독성 친환경 원목 제품으로 만든다. 높이와 간격, 질감 등도 아이들이 가장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게끔 설계했다. 단순히 예쁜 가구를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위한 철학적 형태를 담은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다나 설명이다.
이미 30여개의 품목을 취급하고 있지만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고령친화형 가구 등 신제품 기획에 매진하는 점, 스마트공장 구축 로드맵 수립 등 이른바 ‘디지털 전환 3개년 프로젝트’를 통해 구조 혁신을 부지런히 추진하는 점 등도 차별성을 키운다.
이렇듯 국내 가구 업계에선 이미 입지가 탄탄한 가운데,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이를 위한 전담 인력을 채용하는 한편 관련 홈페이지·카탈로그·영상을 제작하고 디지털 채널을 늘리는 등 해외 마케팅 업무를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어와의 접점을 넓혀가기 위해 G-FAIR 참가도 예정하고 있다. 다나 측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공간과 사람을 연결하는 원목 가구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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