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체 예산 중 문화예술 비중 1.14% ‘전국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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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이 받는 1인당 문화예술 예산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제주도의 절반 수준도 안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자치단체 전체 예산 중 문화예술 예산 비중은 전국 최하위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형배(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 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2025년 17개 광역자치단체 문화예술 예산 현황'을 보면 지난해 경남도민 1인 당 문화예술 예산은 8만 2931원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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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3조 5474억 중 2677억에 불과해
1인당 문화예술 예산 17개 시도 중 16위

경남도민이 받는 1인당 문화예술 예산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제주도의 절반 수준도 안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자치단체 전체 예산 중 문화예술 예산 비중은 전국 최하위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형배(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 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2025년 17개 광역자치단체 문화예술 예산 현황'을 보면 지난해 경남도민 1인 당 문화예술 예산은 8만 2931원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6위를 기록했다. 반면 제주도민은 1인당 19만 5782원을 지원받았다. 제주와 경남 간 격차는 2.3배에 달한다.
최하위는 서울시민으로 1인당 문화예술 예산이 7만 7432원으로 나타났다. 제주와 격차는 약 2.5배로 확인됐다.

세계적으로 전체 예산의 약 2%를 문화 분야에 투입하는 것을 문화선진국 기준으로 본다. 그러나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은 정부 총지출 677조 원 가운데 7조 1214억 원으로, 비중은 1.05%에 그쳤다. 2020년 1.27%에서 해마다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1.06%보다 더 낮아진 상황이다.
민형배 의원은 "거주지와 삶의 조건에 따라 문화 향유 격차가 벌어진다면 이는 정부가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어디서나 공평하게 문화권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간 균형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문화예술 예산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신안군으로, 전체 예산 6870억 원 중 4.28%인 294억 원을 문화예술 분야에 편성했다. 반대로 부산 중구는 전체 예산 2159억 원 중 문화예술 예산은 0원으로 2021년부터 4년 연속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두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