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국가등록문화유산 광주시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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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단일 스크린 극장으로 아직도 손수 그린 간판을 내걸고 있는 '광주극장'이 24일 광주시 국가등록문화유산 심의를 통과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열고 광주극장의 국가등록문화유산 신청을 원안 의결했다.
현재 광주극장은 사실상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 유지 관리, 보수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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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단일 스크린 극장으로 아직도 손수 그린 간판을 내걸고 있는 '광주극장'이 24일 광주시 국가등록문화유산 심의를 통과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열고 광주극장의 국가등록문화유산 신청을 원안 의결했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은 소유자가 신청하게 되면 구청과 시를 거쳐 국가유산청 심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통과로 2차 관문을 넘은 셈이다.
1935년 개관한 광주극장은 올해 90년 됐다. 동구 충장로에 자리 잡은 극장은 옛 정취가 고스란해 숱한 영화·드라마에 등장했다. 전 세계적 인기를 끈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두번째로 오래됐으며, 856석을 보유, 한국 상설 영화관 중 최다 좌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 차원에서 전문가 현장조사·조사서 검토를 거친 뒤 국가유산청에 의견서를 첨부해 송부하게 된다"며 "국가유산청 위원회 심의 상정·현지 조사 등 절차를 거쳐 최종 등록이 확정된다"고 덧붙였다.
최종적으로 국가유산청 심의를 거쳐 확정될 경우 지역의 소중한 유산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유산청은 지정문화유산이 아닌 유형문화유선이나 기념물, 민속문화유산 중에서 보존과 활용을 위해 조치가 특별히 필요한 것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할 수 있다.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 법적으로 철거나 외관 변경 등을 막을 수 있는 법적인 보호 장치가 강화된다. 대신 보수나 복원, 안전관리에 국비 지원이 가능해진다. 현재 광주극장은 사실상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 유지 관리, 보수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광주에는 국가등록문화유산 18건이 있다. 대표적으로 옛 전남도청 본관이 있다. 이보다 한단계 높은 국가지정문화재는 총 28건이다. 지산동 5층석탑이 대표적이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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