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하고 여행도 하고…낙동강협의회, 일본서 ‘새로운 낙동강’ 모색

권환흠 기자 2025. 9. 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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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강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 잔에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는 하루.

일상을 벗어나 낙동강에서 재충전의 기회를 가지면서 업무 효율도 높이는 그러한 경험이 가능할까.

낙동강 인근 7개 지자체가 참여한 낙동강협의회(회장 나동연 양산시장)가 일본 벤치마킹을 통해 낙동강 관광자원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낙동강협의회는 24일 2박 3일간의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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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일 오사카·와카야마 선진사례 확인
하천 재생·워케이션·파크골프 접목 모색

낙동강 강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 잔에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는 하루. 일상을 벗어나 낙동강에서 재충전의 기회를 가지면서 업무 효율도 높이는 그러한 경험이 가능할까.

나동연 낙동강협의회 회장이 지난 22일 (재)오사카관광국 미조하타 히로시 이사장을 만나 글로벌 관광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산시 제공.


낙동강 인근 7개 지자체가 참여한 낙동강협의회(회장 나동연 양산시장)가 일본 벤치마킹을 통해 낙동강 관광자원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낙동강협의회는 24일 2박 3일간의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들은 일본 오사카와 와카야마를 방문해 하천 친수공간 재생, 파크골프, 워케이션 등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일정에는 낙동강협의회 소속 지자체장 4명을 포함해 관련부서 공무원 등 7개 지자체에서 총 26명이 참여했다.

낙동강협의회는 경남 양산시, 김해시, 밀양시와 부산 북구·사상구·사하구·강서구가 참여하는 행정협의회로, 190만 시민의 젖줄인 낙동강을 환경·관광·문화가 결합된 종합 발전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벤치마킹은 협의회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실질적 성과 도출에 초점을 맞췄다.

1일차인 22일에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을 방문해 박영환 한국관 관장과 면담을 실시하고, (재)오사카관광국 미조하타 히로시 이사장을 만나 글로벌 관광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일차인 23일에는 ‘물의 도시’ 오사카 도시재생 정책으로 조성된 나카노시마 수변공간을 시찰하고, 아쿠아라이너 크루즈를 체험하며 하천 관광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봤다. 이어 와카야마현 최초의 36홀 규모이자 일본 파크골프협회 공인 골프장인 노카미후레아이 공원을 방문해 공원 및 파크골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파크골프를 활용한 웰빙 관광모델을 논의했다.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와카야마현이 추진 중인 ‘워케이션 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민간 공모를 통해 조성된 워케이션 전용 시설인 오피스 클라우드 나인을 견학하고, 와카야마현청 관계자를 만나 일과 휴식, 관광이 결합된 워케이션 모델을 공유했다.

낙동강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워케이션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양산, 부산, 김해 등 대도시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강을 따라 잘 정비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는 업무 중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주변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관광지는 휴식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나동연 낙동강협의회장은 “이번 일본 벤치마킹은 낙동강 유역 7개 지자체가 함께 낙동강의 미래 가치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하천 관리와 관광·문화·레저가 어우러진 공동 발전 모델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발전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낙동강협의회에서는 물의 도시 오사카 도시재생 정책으로 조성된 나카노시마 수변공간을 시찰하고 아쿠아라이너 크루즈를 체험했다.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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