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가방 받은 사실 없어"…김건희 측, 모든 혐의 부인
[앵커]
첫 재판에 걸린 시간은 40분 비교적 빨리 끝났습니다. 김건희 씨 측은 특검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샤넬 가방도 받지 않았고,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도 요청하지 않았고, 주가조작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 첫 재판은 공소사실을 알리는 특검의 설명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 3가지 주요 혐의를 차례대로 설명했습니다.
먼저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으로 약 8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점, 명태균 씨로부터 약 2억 7000만원 상당의 무상 여론조사 등을 제공 받고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점 등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건진법사를 통해 통일교 현안을 청탁받고 수천만원대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강조했습니다.
검찰의 발언이 끝나자 김건희 측은 즉각 "특검이 침소봉대 하고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주가조작 혐의는 "지난해 검찰이 이미 혐의없다고 결정"했고 공천 개입 혐의도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지시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통일교 청탁 의혹에 대해선 "샤넬 가방을 전달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희 씨는 40분간 이어진 재판에서 혐의와 관련해 직접 발언하지는 않았습니다.
[최지우/김건희 변호인 : 저희 아직 증거 기록이나 이런 게 열람 등사가 안 된 상태라서. {준비기일도 요청하셨다고요?} 저희가 이제 뭐 쟁점 정리나 뭐 이런 걸 위해서는 좀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재판부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 10월 15일부터 매주 두 차례 재판을 열고 바로 증인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재판에 속도를 내겠단 의지를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홍승재 영상편집 원동주 영상디자인 봉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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