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 식초, 레몬 뿌려서 먹었더니…혈당 스파이크에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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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전 단계' 판정이 나오면 혈당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질병관리청·대한당뇨병학회 자료는 비교적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겨자, 식초, 계피, 후추, 레몬 등을 꼽고 있다.
식사 때 곁들이면 혈당 스파이크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보스턴 조슬린 당뇨병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세끼 식사 때 계피 가루(500mg)를 먹은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식후 혈당 수치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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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때 계피 가루(500mg)를 먹은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식후 혈당 수치가 낮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KorMedi/20250924190340672oqqj.jpg)
당뇨병 '전 단계' 판정이 나오면 혈당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 당뇨병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혈당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이다. 질병관리청·대한당뇨병학회 자료는 비교적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겨자, 식초, 계피, 후추, 레몬 등을 꼽고 있다. 식사 때 곁들이면 혈당 스파이크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세끼 식사 때 계피 가루 먹었더니…안 먹은 사람보다 식후 혈당 낮아져
국제 학술지 《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에 계피(cinnamon)를 꾸준히 먹으면 혈당 조절에 기여해 2형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이 실렸다. 미국 보스턴 조슬린 당뇨병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세끼 식사 때 계피 가루(500mg)를 먹은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식후 혈당 수치가 낮았다. 계피 속 폴리페놀 성분이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하루 반~한 티스푼 정도 먹어야
그러나 계피는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너무 많이 먹으면 알레르기, 복통, 위장 장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위의 연구에서도 식사 때 적은 양(500mg)의 계피 가루를 먹었다. 미국 농무부(USDA) 연구에 따르면 하루 반 티스푼(약 2g) 정도는 안전하다. 개인 차이가 있지만 하루 한 티스푼(약 4g) 까지 음식이나 음료에 넣어 먹을 수 있다.
혈당 신경 쓰이지만, 면 먹고 싶을 때…식초 뿌린 채소 반찬은 필수
흰밀가루로 만든 국수, 라면 등 면 음식은 당지수(GI)가 높아 혈당 스파이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면이 꼭 먹고 싶다면? 식초를 듬뿍 뿌린 채소 반찬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초가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데 좋기 때문이다. 또한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탄수화물인 면의 소화를 늦추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는 것을 억제한다. 채소 반찬이 일석이조의 혈당 조절 효과를 내는 것이다.
샐러드에 레몬 뿌리는 이유…맛? 더 중요한 것은 혈당 조절 효과
생야채나 과일을 모아 놓은 샐러드는 대표적인 건강식이다. 그런데 성분을 알 수 없는 드레싱 따위의 소스를 뿌리면 건강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맛을 내기 위해 당이 많은 제품도 있기 때문이다. 천연 음식에는 천연 식재료를 넣어야 한다. 레몬, 올리브유를 뿌려도 맛을 낼 수 있다. 레몬의 혈당 조절 효과, 올리브유의 혈관 보호 효과가 보태져 더욱 건강식이 된다. 다른 음식에도 레몬즙을 뿌리면 혈당 급상승 억제에 도움이 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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