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K만큼 반가운 S 71.4% 폭격, 이중 키킹 달더니 무엇이 달라졌나?…"릴리즈 포인트가 잡혔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경현 기자] SSG 랜더스 왼손 투수 김건우가 대형 사고를 쳤다. KIA 타이거즈 상대로 12탈삼진을 잡아낸 것. 제구 불안도 말끔히 사라졌다. 이숭용 감독은 투구폼 변경으로 제구력이 안정됐다고 진단했다.
가현초(인천서구리틀)-동산중-제물포고를 졸업한 김건우는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의 지명을 받았다. 구위는 확실하지만 들쭉날쭉한 제구력으로 기복이 심했다.
2군에서 '이중 키킹'을 장착하고 돌아왔다. 김건우는 8월 16일 LG 트윈스전 2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다음날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여기서 이중 키킹을 장착했고, 지난 9월 22일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23일 KIA전 선발 등판해 5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 승리투수가 된 것.

압도적인 투구였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과 동시에 올 시즌 국내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한 5회 1사까지 노히트 피칭을 펼쳤다. 박민에게 2루타를 맞고 곧바로 이로운과 자리를 바꿨다. 이로운이 무실점으로 6회를 마무리, 김건우의 실점을 막았다.
무엇보다 제구력이 안정됐다. 이날 전까지 김건우는 1군 통산 75이닝을 던져 63볼넷을 기록했다. 9이닝당 비율로 환산하면 7.56개다. 아무리 구위가 좋더라도 경기에 내보내기 힘든 수치. 이날은 스트라이크 비율 71.4%(55/77)로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볼넷도 단 2개에 그쳤다.
24일 취재진을 만난 이숭용 감독은 "경헌호 코치가 많이 좋아졌다고 강력하게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미리 올려서 체크를 했다. 그런데 좋아졌더라. 투구폼 변경이 신의 한 수가 된 것 같다"고 김건우의 피칭을 돌아봤다.

정확히 어떤 점이 바뀌었을까. 이숭용 감독은 "키킹 동작으로 인해서 릴리즈 포인트가 일정하게 잡힌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전에는 팔이 안 넘어가서 왔다 갔다 하는 게 많았는데, 어제는 (다리를) 한 번 들고 또 들면서 공을 잡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느꼈다"며 "1회에 솔직히 불안하게 봤다. 왔다 갔다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일정하게 가는 걸 보고 마음이 놓였다"고 답했다.
이숭용 감독은 "어제 끝나고 고맙다고 했다. 어제 게임도 솔직히 힘든 상황이었다"며 "(김)건우란 친구가 어제 확실하게 메워줬다"고 흡족함을 숨기지 못했다.
김건우는 다음 주 한 번 더 선발로 기회를 받는다. 드디어 포스트 김광현이 등장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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