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연지동 사옥 8년 만에 재매각
이영관 기자 2025. 9. 24. 18:56
현대그룹의 계열사가 대부분 입주해 있는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이 8년 만에 다시 매각된다. 매각 대금은 4500억원이다.

연지동 사옥을 소유하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24일 이 사옥을 볼트자산운용사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후에도 주요 계열사들은 세일 앤드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사옥에 잔류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또 물류 계열사 현대무벡스 지분 780만주도 735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연지동 사옥은 2008년 현대그룹이 매입한 것으로, 주요 계열사 대부분이 2010년부터 지금까지 입주해 있는 그룹의 거점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2년에도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자금 확보 차원에서 이 건물을 코람코자산운용에 매각한 적이 있었다. 2017년 이를 사들였다가 8년 만에 다시 매각하는 것이다.
다만 이번에는 자금 마련보다는 투자, 주주 환원을 위한 재원 마련 등 자산 효율화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건물 및 주식 매각 대금을 “AI(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 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쓸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美·캐나다 무역협상 막판 결렬, 50% 관세 발효… 캐나다 “같은 규모로 보복”
- 美 시민단체 “AI 기업 책 사재기·원본 폐기는 불공정 행위”
- 與 의원들 28일 李대통령과 청와대 오찬...전원 참석 전망
- 주차 차량서 기름 훔치고 번호판 조작한 70대, 징역 1년 실형
- 與 당내 TF신설·상설위 인선…김영호·임미애 등 기용
- 수원 광교서 출몰한 ‘대형 도마뱀’, 수색 11일 만에 포획
- 세우타 사태 3주 만에 장례… 사망자 95% 신원도 모른다
- ‘노상 방뇨 범칙금’ 불만 50대, 투신 소동 끝 구속영장
- SF 이정후, 무안타에 뼈아픈 실책성 수비…소속팀도 4대6 패배
- “여름 민어 왜 비싸야 하죠?” 전국에서 제일 싼 민어로 매출 100억 만든 여수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