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 EV신공장 대규모 인력배치...“포스트 캐즘 대비 주요 생산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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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만대 규모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인 현대자동차 울산 EV신공장 가동이 초읽기에 들어섰다.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 빠진 국내 전기차 시장에 조금씩 활기가 도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전동화 중심 생산거점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8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현대차 '2025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서 울산EV신공장이 최대 12개 차종을 혼류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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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국내 들어서는 신공장
12개차종 혼류생산...시장 유연 대처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울산공장 전 공장에 대한 전환배치 신청을 진행 중이다.
전환배치는 정기적으로 공장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생산직 중심 인사 작업이다. 하지만 이번 전환배치는 가동을 앞두고 있는 울산 EV신공장 인력 배치에 초점이 맞춰졌다. 울산공장 전체와 관리본부 등을 대상으로 총 39개 직무가 신청 대상인데, 이 중 절반가량인 19개가 울산 EV신공장 직무다. 대상 직무는 EV 도장, 의장, 품질관리, 차체, 생산관리 등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기존 공장인 1~5공장 대상 직무는 총 12개에 불과하다.
인사발령일은 11월이다. EV신공장 가동이 2026년 1분기 중으로 예정돼있는 만큼, 공장 가동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시험생산에 투입할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확대운영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25일 이후 EV신공장 견학 일정도 잡고 있다.
울산 EV 신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신축 이후 29년 만에 현대차가 국내에 새로 건설하는 완성차 공장이다. 현대자동차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 국내 공장의 가동률은 현재 102%로 연간생산능력을 넘어선 상황이다. 그런 만큼 신공장 가동을 통해 국내 생산 물량을 빠르게 소화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전기차의 해외 현지 공장 생산 물량이 국내 공장 생산 물량을 넘어선 만큼 국내 전기차 전용 신공장 가동과 전용 물량 배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올해 7월까지 현대차가 미국, 인도, 체코 등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는 6만7000여대로 같은 기간 국내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한 물량인 6만5700여대를 앞서고 있다.
특히 미국 ‘현대차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가 국내 생산 물량이던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9의 미국 판매 물량을 대량으로 소화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공장의 전기차 배정 물량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아이오닉5를 주로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1공장 12라인은 물량 부족을 이유로 29일과 30일 휴업을 진행한다. 12라인 휴업은 올해 들어 7번째다.
울산 EV신공장에 가장 먼저 투입되는 차종은 제네시스 전기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90’이 유력하다. 이 차종은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M’을 기반으로 하는 첫 차량으로 내년 6월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8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현대차 ‘2025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서 울산EV신공장이 최대 12개 차종을 혼류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공장 3공장이 10개 차종 혼류 생산이 가능한데, 이보다 많은 차종을 생산할 수 있어 시장 상황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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