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ISSUE] 초대석 이남철 고령군수 “고령은 이전과는 완전 다른 도시가 됐다”


"어느 누구도 소외됨이 없이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 하나의 뜻을 담은 군민 모두의 고령을 만들겠습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군정 속으로 뛰어들어 행동하고, 군민에 공감하며, 능력 있게 성과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군민들에게 약속했다.
그는 "지난 3년간, 누군가 혼자만의 힘으로는 결코 버틸 수도, 해낼 수도 없는 수많은 일들을 군민과 함께 맞댄 머리, 마주 잡은 손, 맞춰 걷는 발걸음으로 이뤄냈고, 고령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고, 대가야는 옛도읍으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다섯 번째 고도로 지정되는 등 가야문화의 중심으로 공식 인증된 대한민국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대구권과 연계하고, 대도시생활권이 가능한 신규 주거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뿐만 아니라 청년임대주택, 청년복합귀농타운, 청년농촌보금자리 등 청년층 정착을 위한 정주공간도 확충하고 있다. 달빛철도특별법 시행과 대가야 하이패스IC 설치,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 구축, 대구경북권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유치 등은 지역발전을 증폭시킬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역사공원과 지하주차장 조성 △장애인 종합복지센터와 고령군민체육관 준공 △덕곡․운수, 우곡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 △관광순환도로를 비롯한 도시계획도로 정비 △'대가야 빛의 숲'조성과 야간경관 개선 △쌍림 상생교류센터 △금빛마실어울림센터 등 군민 삶의 가치를 더 높이는 도시공간 창출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창작소와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 △청년창업공간 들썩거리 및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시 △양육장려금‧학자금 지원 △3대 무상교육복지와 창의 융복합교육 시행 △어린이과학체험관 및 실감형 체험도서관 등을 통해 젊은 세대의 유입과 미래세대에 대한 대비는 물론, 청년이 주도하는 사회분위기로의 전환을 유도했다.




◆'3년의 동행' 군민과 함께 고령군의 확실한 변화
민선 8기 고령군은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을 군정목표로 정하고, 지난 3년 간 군민 중심의 군정을 위한 각 분야별 현안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등 고령군 미래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청년친화도시 고령'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고령군은 청년행복 임대주택 및 지역밀착형 임대주택사업, 청년농촌보금자리 등 청년층을 위한 주거인프라를 구축하고, 고령청년 드루와樂, 뮤즈하우스, 문화예술창작소 등 청년문화 거점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청년창업공간(청년몰) 조성,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내실있는 일자리 연계·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에는 '지방자치경영대상 일자리창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 역사관광도시 '대가야 고도 고령'
분야를 막론하고, 민선 8기 최대 성과는 단연 '지산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 고도 지정'이다. 가야고분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지산동 고분군이 소재한 고령군은 세계유산의 도시로 거듭났으며, 20년 만에 대한민국 다섯 번째 고도로 지정돼 고령군이 대가야의 중심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고령군에서는 세계유산축전, 문화재야행, 미디어아트사업 등을 시행하고, 국립대가야박물관 및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역사문화클러스터 사업, 역사문화특화지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100대 비대면 관광지로 지정된 다산 은행나무숲 일원에 바래미 생태레저단지와 회천변 어북실 초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야간경관 명소화사업과 대가야 빛의 숲 조성사업을 통해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과학영농을 선도하는 '스마트농업도시 고령'
급변하는 영농환경에 따라 고령군에서는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임대형 스마트팜 및 시설 현대화사업 지원 확대, 딸기육묘장 및 실증시험포장 준공 등 과학영농시스템 구축으로 농촌 현실에 부합하는 새로운 영농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가 전략사업인 바이오산업에 대응해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워가고 있다. 부족한 농촌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농촌인력뱅크를 운영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확충했으며 청년복합귀농타운 및 클라인가르텐 조성,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으로 새로운 농업인구 유입에 힘쓰고 있다.

-경쟁력있는 산업·물류·교통인프라 '대구권 연계도시 고령'
고령군은 대구시와 연접한 이점으로 곽촌지구 도시개발을 비롯한 공동주택 건설, 천년건축 시범마을,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등 신규 주거단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구권 배후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달빛철도 특별법 시행, 대가야 하이패스IC 조성, 대구․경북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도입 등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이러한 사업들은 도시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일조할 뿐만 아니라 향후 고령군을 경남북-영호남 산업·물류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월성·열뫼 산업단지, 동고령IC 물류단지 준공 및 대구경북권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유치를 통한 대구-구미 지역 첨단산업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고, 성장동력을 점차 키워나갈 계획이다.

-군민과의 소통․동행 '군민 상생·희망도시 고령'

대가야읍 신청사에는 대가야권역 거점형 돌봄교육센터를 조성해 돌봄·교육·문화 기능이 결합된 원스톱 완전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저출생 극복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성장관리계획을 수립 중이다. 대가야역사공원과 지하주차장, 관광순환도로 정비 및 야간경관디자인 개선, 장애인 종합복지관, 군민체육관 및 우곡문화공원, 생활밀착형 숲과 맨발걷기 길 조성 등 주민편의와 화합,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민과의 동행 3년, 젊고 힘 있는 고령으로의 확실한 변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심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령군은 대한민국 고도 지정, 세계유산 등재 등 역사문화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과 생활인구 유입 등 지방 소도시의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사업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주거단지 및 산업단지 조성,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 추진 등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결과, 민선8기 고령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지방자치경영대상 '일자리창출대상' △3회 연속 국민행복민원실 선정(경상북도 최초)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혁신평가 '우수기관'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등 100건이 넘는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또 후암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지방소멸대응기금,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청년농촌보금자리 및 청년복합귀농타운 조성사업,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사업 등 공모에 다수 선정되며 1천70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외 주민은 1만 원으로 책정하되, 5천 원을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어린이와 노인, 유공자 등은 5천 원으로 책정, 3천 원을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한다. 특히 관내 당일 1만 원 이상 지출 영수증 소지자는 입장료가 무료로(1인당 1만 원 이상) 직접적인 상권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빛의 숲은 단순한 경관시설을 넘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야간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광객이 머물고 체류하는 관광도시 고령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 주제는 '대가야, 열두개의 별'이며 대가야의 악성 우륵선생의 가야금 12곡에 담긴 대가야의 영광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했다. 3개로 구성된 메인 미디어아트의 장엄함과 은은하게 펼쳐지는 주변 미디어 연출효과를 통해 지산동고분군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가야문명의 실체를 증명하는 독보적 유산이자, 지역민들의 정신적 안식처인 고령 지산동고분군의 상징성을 녹여낸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로, 대가야 고도 고령군의 새로운 가치발굴로 이어져 이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을 발판삼아 대가야의 매력적인 문화유산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새로운 관광 상품을 선보였다. 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과 함께하는 고령시티투어 '대가야에 가야해!'를 11월19일까지 3개월간, 매월 4일과 9일, 총 12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대구에서 출발하는 당일투어로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을 중심으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조망하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대가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가야박물관, 대가야 생활촌 등 대가야 대표 관광지를 투어 일정에 포함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 중이다.
또한 전통 한옥마을인 개실마을에서 진행되는 엿만들기 체험과 마을투어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점심에는 대가야 전통시장을 방움, 지역 특산물을 구경하고 구매하는 시간을 가져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가야 전통시장에서 방문객들은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대가야에 가야해!' 투어를 통해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대가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가야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 관광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령문화관광재단 설립
고령군은 지난 9월8일 고령문화관광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고령문화관광재단은 지역의 문화·관광 진흥을 전담할 전문기관으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를 선정했으며 이후 고령군의회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대표이사 후보자의 적격성을 검증해 고령문화관광재단를 이끌 초대 대표이사에 이승익(64) 전 영남일보 사장를 최종, 선임했다.

이남철(재단 이사장) 고령군수는 "문화와 관광은 지역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며 고령은 역사와 자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이 되어야 한다"며 "고령문화관광재단이 고령을 머무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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