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아직도 수사할 게 많은데…특검 수사기간 30일 연장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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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한을 30일 늘리고 인력도 충원한다.
박 특검보는 이번에 수사 기간을 1차 연장하게 된 배경으로 "아직 진행 중인 주요 의혹 수사"를 들었다.
특검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가 2015년부터 2019년 사이 개최한 전시에 기업들로부터 뇌물성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도 수사 중인데 이와 관련해 '김 여사 일가의 집사'라고 불리는 김예성씨를 지난달 29일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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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소환 조사, 구치소 방문 조사 가능성 시사

[헤럴드경제=김아린·이용경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한을 30일 늘리고 인력도 충원한다. ‘미완의 수사’에 집중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단 의지를 드러냈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24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달 29일 만료되는 수사 기간을 30일 늘렸다”며 “연장된 수사 기간은 10월 29일까지”라고 밝혔다. 특검은 이날 대통령실과 국회에 수사 기간 사유를 서면 보고했다.
특검법상 특검 수사 기간은 30일씩 두차례 연장해 최장 150일인데 최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특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180일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박 특검보는 이번에 수사 기간을 1차 연장하게 된 배경으로 “아직 진행 중인 주요 의혹 수사”를 들었다. 미완료인 주요 사건으로는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대통령실 관저 이전’, ‘코바나컨텐츠 협찬’ 등을 지목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특검의 첫 기소 사건이다. 삼부토건이 윤석열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것 처럼 꾸며 주가를 부양했다는 것이 골자다. 특검은 지난달 1일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특검은 대통령실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특정 인테리어 업체에 특혜가 있었단 의혹에 대한 수사 일환으로 지난달 13일 감사원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가 2015년부터 2019년 사이 개최한 전시에 기업들로부터 뇌물성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도 수사 중인데 이와 관련해 ‘김 여사 일가의 집사’라고 불리는 김예성씨를 지난달 29일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코바나컨텐츠에서 감사를 맡았는데 김 여사와 친분을 내세워 자신이 사내이사인 IMS모빌리티에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박 특검보는 “아직 수사 덜 된게 많아 조금 더 내실을 기해서 수사하는 것이 특검의 계획이다”고 부연했다.
특검에 보충되는 수사 인력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박 특검보는 “특검보 포함 추가 증원하기 위해 각 팀별로 수요를 조사 중”이라며 “이에 대비해 사무실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일교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포섭하려 시도했다는 의혹 관련해 특검은 이날 권 의원 등 주요 피의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였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명목의 1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박 특검보는 “권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추가 금품 수수 여부에 대한 조사가 이날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계획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며 “소환이든 방문이든 조사 형식은 앞으로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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