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 우승 향한 포효’ 유민수, 내외곽 걸쳐 존재감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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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3학년 유민수(F, 201cm)가 어김없이 포효했다.
유민수는 2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21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명지대와의 경기는 고려대를 이끄는 유민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고려대의 KUSF 4연패는 유민수를 비롯한 선수들이 염원하는 전승 우승으로 실현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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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수는 2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21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유민수의 활약에 힘입어 고려대는 홈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83-62 승리로 화답했다.
유민수는 달릴 수 있는 빅맨 자원이다. 정확한 타이밍에 스크린을 걸어 가드의 길을 열어주고,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포스트존에서 많은 득점을 올린다. 이날 역시 주전 문유현, 윤기찬 등이 빠진 전반전에만 화끈한 덩크슛을 포함해 2점슛 8개를 성공시키며 고려대의 득점을 책임졌다.
경기 후 만난 유민수는 “좀 더 집중했다면 쉽게 승리할 수 있는 경기였는데 우리가 안일한 실수를 많이 한 것이 반성해야 할 점인 것 같다. 전반까지 경기가 잘 안 풀렸는데 의욕만 앞서서 수비를 많이 놓쳤다. 박스아웃과 같은 사소한 것들보다 득점에 욕심 내다보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느슨했던 전반전과 비교해, 후반전에는 고려대가 명지대를 상대로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대해 하프타임 선수들끼리 어떤 대화를 나누었냐는 물음에 “집중하자는 얘기를 가장 먼저 했다. 그리고 우리의 목표는 ‘전승 우승’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답했다.
유민수는 후반에 3점슛까지 성공시켰다. 직후 이어진 문유현과의 투맨 속공에서는 상대 수비를 완벽하게 속인 후 공을 올려놓으며 다재다능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4쿼터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하체에 통증을 느껴 교체되었다.
이에 대해 유민수는 “전반에 부딪힌 허벅지를 후반에 또 부딪혀서 통증이 있었는데, 그렇게 심한 부상은 아니다. 9월 초 부상을 입었던 발은 많이 회복되어서 괜찮다”고 답했다.
고려대는 건국대와의 한 경기만을 남겨둔 현재까지 모든 경기를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그만큼 올해 고려대의 전력은 플레이오프 우승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다만,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문유현과 윤기찬이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이다.
내년에 4학년이 되는 유민수는 최고참으로 이동근과 함께 고려대를 이끌게 된다. 명지대와의 경기는 고려대를 이끄는 유민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정규리그 우승에 대해 “우리의 목표가 전승 우승이기 때문에 기쁜 마음을 섣불리 표현하고 싶지는 않다. 전승 우승을 달성한 후에 승리의 기분을 즐기고 싶다”며 웃은 유민수는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선 “수비적으로 더 탄탄해지고 싶고, 공격 측면에서도 동료들이 힘들 때 활로를 열어주는 선수로서 활약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남겼다. 고려대의 KUSF 4연패는 유민수를 비롯한 선수들이 염원하는 전승 우승으로 실현될 수 있을까.
#사진_황혜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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