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령대별 주요 질환 살펴보기·(7)] 통풍(痛風)

임승재 2025. 9. 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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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압도적… 스치는 바람도 무서운 ‘중년 환자’
40~49세 25.1%·50~59세 19.1%
요산염이 연골·힘줄 침착 유발
비만·고지혈증·고혈압 등 원인
식습관 중요… 신장질환도 연관

통풍(痛風)은 극심한 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통풍으로 인천지역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 요양병원, 보건소 등)을 찾은 외래 환자는 총 2만9천67명(심사결정분 기준)이다. 이는 2020년(2만3천266명)보다 6천명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 그래픽 참조


지난해 통풍 외래 환자는 1인당 연간 3.2일 내원했으며 진료비로 10만7천24원을 지출했다. 입원 환자는 217만5천157원(7.3일)을 썼다.

통풍 환자들은 지난해 인천지역 의료기관에서 9만4천770건의 진료를 받았다.

남성(9만263건)이 여성(4천507건)보다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통풍은 특히 중년 남성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지난해 진료 건수 기준으로는 40~49세가 전체의 25.1%인 2만3천755건(남성 2만3천161건, 여성 59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39세(2만380건, 21.5%), 50~59세(1만8천87건, 19.1%), 60~69세(1만4천855건, 15.7%) 등의 순이다.

통풍은 혈액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져 발생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등 조직에 침착되는 질환을 말한다. 이 결정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발병 원인으로는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신장 질환, 음주 등이 지목된다. 질병관리청은 일반인에 비해 통풍 환자는 대사증후군이 나타날 가능성이 2배 정도 높고, 요산 수치가 10㎎/㎗ 이상인 이들의 70% 이상이 대사증후군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비만은 혈중 요산 농도 등과 무관치 않다. 이상지질혈증이나 고혈압 등과도 관련이 있다. 이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통풍 환자들이 많다는 점에서 체중 관리 등이 통풍 예방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신장 질환도 통풍과 연관이 있다. 통풍 환자의 요로 결석 중 80% 정도는 요산 결석이라고 한다.

식이요법은 과식을 피하는 등 체중을 줄이는 방향이 바람직하다.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한다. 통풍 환자에게 음주는 금물이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병원·약국에 방문해 조제받은 최근 1년간의 의약품 투약내역 및 개인별 의약품 알러지·부작용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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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재 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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