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국 대통령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회의 주재

고경주 기자 2025. 9. 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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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체코, 우즈베키스탄 정상과 만나 경제 협력을 약속하고,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모두의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인류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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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체코 정상, 유엔 사무총장 만나
경제 협력·안보 지원 당부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엔 총회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체코, 우즈베키스탄 정상과 만나 경제 협력을 약속하고,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 최초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오후 미국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는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 안보와 연계되어 있다”며 갈등·대립을 넘어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유엔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둘의 이번 면담은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석달 만이다. 구테흐스 총장은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은 현명한 접근”이라고 평가하며 “유엔도 적극적으로 지원·지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사회가 분열된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유엔에서 지혜롭고 균형 잡힌 목소리를 내면서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인도 지원,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 인권, 가자 및 우크라이나 등 주요 현안 대응에서 한국이 신뢰받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에서 “ 철도, 공항, 도로 등 교통·인프라와 핵심 광물 등 공급망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확대해나간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올해가 한-체코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모두의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인류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했다. 이 토의에는 안보리 이사국 15개국을 포함해 80개국가량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프랑스·폴란드 정상과의 연쇄 회담도 이어갈 예정이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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