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20년 전 축구를 하는 것 같다”…아르테타 저격한 ‘맨유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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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콜스가 아스널을 두고 가차없는 혹평을 날렸다.
스콜스는 'BBC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주말 아스널은 굉장히 부정적인 팀처럼 보였다. 거의 2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잉글랜드에 오래 있었지만, 마치 우리가 그에게 영국식 멘털리티를 심어준 것 같았다. 조심스럽게 시작하고, 안전하게 플레이하며, 경기를 잘 넘기려는 모습이었다. 그는 10년째 여기 있는데, 지난 주말만 보면 거의 잉글랜드 국적 감독처럼 변해버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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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폴 스콜스가 아스널을 두고 가차없는 혹평을 날렸다.
아스널은 2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1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제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간의 맞대결. 스승이 먼저 앞서갔다. 아스널은 전반 9분 역습 상황, 엘링 홀란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이후 아스널은 전반 내내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며 0-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벼랑 끝 아르테타 감독을 살린 주인공은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마르티넬리였다. 아스널은 후반 들어서며 맹공을 펼치기 시작했다. 부카요 사카, 에베레치 에제를 필두로 맨시티를 압도했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종료를 10분 남기고 투입된 마르티넬리가 마침내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에제가 후방에서 공을 잡았다. 그 순간 마르티넬리가 맨시티 수비진 사이를 절묘하게 돌파하며 라인을 탔고, 에제의 로빙 패스를 건네 받았다. 이후 마르티넬리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가 나온 것을 확인한 뒤, 환상적인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양 팀 감독은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맨시티는 선제골을 넣은 직후, 아스널에 점유율을 내주며 펩 감독 답지 않은 수비 축구를 가져갔다. 수비 축구라는 선택은 충분히 할 수 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이에 비판이 쏟아졌는데 펩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못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에게도 비판이 쏟아졌다. 아스널은 후반 내내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해도 골문을 뚫지 못했다. 마르티넬리의 개인 능력이 아니었다면, 아스널은 그대로 0-1로 패배할 가능성이 높았다. 경기를 지켜봤던 ‘맨유 전설’ 스콜스가 일침을 가했다.
스콜스는 ‘BBC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주말 아스널은 굉장히 부정적인 팀처럼 보였다. 거의 2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잉글랜드에 오래 있었지만, 마치 우리가 그에게 영국식 멘털리티를 심어준 것 같았다. 조심스럽게 시작하고, 안전하게 플레이하며, 경기를 잘 넘기려는 모습이었다. 그는 10년째 여기 있는데, 지난 주말만 보면 거의 잉글랜드 국적 감독처럼 변해버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잉글랜드 국적을 가진 두 명의 감독이 저런 축구를 했다면, 사람들은 ‘최악의 감독, 최악의 축구 스타일’이라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아르테타 감독과 펩 감독이라서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다”라며 두 감독의 부진한 경기력을 꼬집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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