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李 방북 대가' 주장 한동훈…"'허위사실 유포' 혐의 고발"

문장원 2025. 9. 24.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내일(25일) 한 전 대표를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국민소통위, 25일 경찰 고발 예고
"'방북 대가' 표현 사실과 달라…왜곡 주장"
지난 8월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2025.8.1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내일(25일) 한 전 대표를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소통위는 지난 23일 한 전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의 공판 전 증인신문 출석 요구를 비판하며 "이재명 경기지사 방북 대가로 북한에 돈이 건너간 것은 민주당조차 부인 못하는 팩트"라고 적었다.

국민소통위는 해당 부분이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사실을 공공연히 퍼뜨렸다는 입장이다.

국민소통위는 "한 전 대표가 단정한 '방북 대가'라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 주장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 송금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나, 법원은 일부 송금이 '방북 비용 명목'으로 쓰였다는 사실만 인정했을 뿐, 이를 '방북의 대가'라고 규정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럼에도 한 전 대표는 이를 왜곡해 단정적으로 주장했다"며 "법무부 장관을 지낸 만큼 판결의 의미를 알고도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은 일관되게 해당 수사가 윤석열 정부 검찰의 무리한 정치적 폭거라고 지적해 왔다"며 "그럼에도 한 전 대표는 "민주당조차 부인하지 못한다"는 허위 주장을 덧붙여,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민주당의 인정'을 조작해 꾸며낸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가 같은 글에서 "민주당이 계엄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예방하지 않았다"고 한 부분도 문제 삼았다.

국민소통위는 "본인 스스로 "계엄 해제를 이끈 장본인"이라고 말해 온 발언과 모순되며, 실제로 계엄 해제 당일 이재명 대표와 악수하는 장면과도 배치된다"며 "객관적 근거가 전혀 없는 허무맹랑한 주장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지호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한 전 대표가 "이 대통령이 자신은 몰랐다고 강변하는 상황에서 누가 주는 돈인지 분명히 알았을 북한이 이 대통령 약점 잡았다고 추정하는 건 상식적 판단"이라고 적은 데 대해 "카더라식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있다"고 맹폭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 한 전 대표가 하고 있는 것이 전형적인 언론플레이요, 마타도어"라며 "법조인이자 여당 대표를 했던 분이 사실관계는 무시하고 유언비어로 국민을 속이려 하면 되겠나"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궤변을 늘어놓기 전에 누가 내란을 일으키고, 그에 동조했는지 반성부터 하시라"며 "조선제일검 한 전 대표는 SNS에 유언비어 퍼트릴 시간에 특검에 출석부터 하시라. 특검에 출석해서 조선제일검의 매운 맛을 보여달라"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