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내년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호스파워'…AI 시대, 인간 역할 중요"

김정한 기자 2025. 9. 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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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6' 출간 기념 기자 간담회
김난도 교수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격변의 시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잃기 쉬운 현대 사회에서 길잡이 역할을 해온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명예교수의 '트렌드 코리아'가 2026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난도 교수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진행된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소비 트렌드의 키워드로 '호스 파워'(HORSE POWER)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매년 해당 해의 띠 동물 영어 이름에 착안해 소비 트렌드 키워드를 정하는데, 내년의 말띠해여서 '호스 파워'를 내세웠다.

'호스 파워'의 H는 휴먼인더루프(Human-in-the loop), O는 필코노미(Oh my feelings! the Feelconomy), R은 제로클릭(Results on Demand: Zero-click), S는 레디코어(SelF-directed Preparation: Ready-core), E는 AX조직(Efficient Organizations through AI Transformation)다. P는 픽셀라이프(Pixelated Life), O는 프라이스 디코딩(Observant Consumers: Price Decoding), W는 건강지능(Widen your Health intelligence), E는 1.5가구(Everyone is an Island: the 1.5 Households), R은 근본이즘(Returning to the Fundermentals)을 각각 뜻한다.

트렌드 코리아 2026 (미래의창 제공)

그는 또한 "인공지능(AI)이 놀라울 정도로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며 "그럴수록 그 중심에 있는 '인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한 AI, 관세전쟁, 끝없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K뷰티, K콘텐츠 등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음을 주목했다. 그는 특히 AI가 산업과 생활 전반을 뒤덮고 있는 상황을 '쓰나미'에 비유하며 "AI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는 2025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도 함께 수록됐다. AI 외에도 'K뷰티', '자가진단 테스트', '저속노화 식단', '가족 갈등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각 상품이 어떤 사회적 배경과 맥락 속에서 탄생했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삶과 밀접한 트렌드를 더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이세돌 9단이 AI에 맞서 역사적인 1승을 거둔 지 10년이 되는 해인 2026년을 맞아 우리 각자가 '가장 나다운 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결국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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