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케데헌, 유치해서 안 하려 했는데...귀마 본 아들, 왜 그랬냐고" [mhn★인터뷰]

장민수 기자 2025. 9. 24.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병헌이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만수 역 이병헌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병헌은 올해 '어쩔수가없다'에 앞서 영화 '승부' '케이팝 데몬 헌터스' '킹 오브 킹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만수 역 출연
올해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 목소리 연기 도전도

(MHN 장민수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만수 역 이병헌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병헌은 올해 '어쩔수가없다'에 앞서 영화 '승부' '케이팝 데몬 헌터스' '킹 오브 킹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특히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에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소감도 함께 전했다.

그는 먼저 "20대 때 목소리 연기를 한국 애니메이션에서 해본 적은 있지만 미국 영화에서 영어로 목소리 연기하는 건 처음이었다. 모험이 컸다"라고 돌아봤다.

평소 작품 선택 시 본인의 재미를 우선한다는 그는 '케데헌'의 첫인상이 썩 좋지는 않았다고. "솔직히 제목도 좀 유치하다고 생각했다"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

그럼에도 후회하지 않기 위해 도전을 택했다. 그는 "5년 전쯤에 미팅하고 스케치도 없이 스토리만 들었는데, 그땐 솔직히 안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더 컸다. 근데 몇 번 만나보고는 해보자는 쪽으로 기울었다. 아이돌 그룹의 시초와 역사를 엮어가는 것들이 흥미로웠다"라고 참여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이병헌은 극중 악역인 귀마를 연기했다. 사람이 아닌 불의 형태를 한 캐릭터. 이를 본 아들의 귀여웠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아들이랑 기대하면서 같이 봤는데 아빠는 누구냐고 묻더라. 난 저 불이라고 답했다. 그러니까 자기는 사자보이즈 별로라고 귀마편이라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근데 캐릭터가 절대악이다 보니 보고 나면 편을 들 수가 없다. 마지막에 결국 아빠 왜 그랬냐고 하더라"며 "그래서인지 아이가 내 영화 볼 시기가 되면서부터는 악역을 잘 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아들이 작품 선택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전했다.

올해 출연한 작품들은 모두 호평 속에 흥행했다. 당연히 '어쩔수가없다'에 거는 기대도 크다. 그는 개봉을 앞두고 설렘과 불안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좋은 기운이 있나 싶기도 하다"며 "긴 시간 관심받고 사랑받았는데, 앞으로 내가 얼마나 더 보고 싶은 배우로 남을 수 있을까 생각을 늘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덜컥 해고된 후, 재취업을 위해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4일 개봉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