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사정권 수장 또 러시아행…푸틴과 회담 예정

강종훈 2025. 9. 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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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또다시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다.

24일 미얀마 관영 매체 글로벌뉴라이트오브미얀마에 따르면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25∼28일 열리는 세계 원자력 포럼 참석차 러시아 모스크바를 실무방문한다.

매체는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양국 간 우호 관계와 경제·안보를 비롯한 여러 부문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푸틴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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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세번째 모스크바 방문…"전략적 협력 강화 논의"
흘라잉 미얀마 최고사령관(왼쪽)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또다시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다.

24일 미얀마 관영 매체 글로벌뉴라이트오브미얀마에 따르면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25∼28일 열리는 세계 원자력 포럼 참석차 러시아 모스크바를 실무방문한다.

매체는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양국 간 우호 관계와 경제·안보를 비롯한 여러 부문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푸틴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흘라잉 최고사령관의 러시아행은 올해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지난 3월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으며, 5월 9일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했다.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지날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에서도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2020년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켰다.

미국 등 서방국과 국제사회 제재 속에 러시아와 중국은 군정에 무기를 공급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지난 7월 말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오는 12월 총선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 진영과 미국 등 서방국들은 군부 세력 통치를 정당화하고 장기화하기 위한 꼼수라며 군정 주도 선거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선거를 지지하며 기술적 지원을 약속했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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