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 '허위사실 유포' 혐의 고발…"李·민주당 명예훼손"

이창환 기자 2025. 9. 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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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4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내일(25일) 한동훈 전 대표를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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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李 방북 대가로 북한에 돈 건너가' 글"
"'민주, 계엄 알고도 예방 안 해' 억지 주장까지"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힘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5.08.11. lhh@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내일(25일) 한동훈 전 대표를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소통위는 "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23일 한 전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시작됐다"며 "그는 해당 글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방북 대가로 북한에 돈이 건너간 것은 민주당조차 부인 못하는 팩트'라고 주장하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사실을 공공연히 퍼뜨렸다"고 했다.

이어 "이 주장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 송금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나 법원은 일부 송금이 '방북 비용 명목'으로 쓰였다는 사실만 인정했을 뿐 이를 '방북의 대가'라고 규정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한 전 대표는 이를 왜곡해 단정적으로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민주당은 일관되게 해당 수사가 윤석열 정부 검찰의 무리한 정치적 폭거라고 지적해왔다"며 "그럼에도 한 전 대표는 '민주당조차 부인하지 못한다'는 허위 주장을 덧붙여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민주당의 인정'을 조작해 꾸며낸 것"이라고 했다.

국민소통위는 "한 전 대표는 같은 글에서 '민주당이 계엄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예방하지 않았다'는 억지 주장까지 내놓았다"며 "하지만 이는 본인 스스로 '계엄 해제를 이끈 장본인'이라고 말해온 발언과 모순되며 실제로 계엄 해제 당일 (당시) 이재명 대표와 악수하는 장면과도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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