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축구장 'K-에어돔' 각광..."비 오고 눈 와도 지장없다" 일본에도 첫 진출

김경무 기자 2025. 9. 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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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의 시대.

필드원 관계자는  일본 진출과 관련해 "사계절이 뚜렷하고, 지진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연간 약 160일 정도는 야외활동이 어려운 게 일본 상황"이라면서 "안정적인 스포츠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에어돔 시설은 다목적 대체형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스포츠 인프라인 K-에어돔의 일본시장에서의 성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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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원, 지리리타와 계약...“J리그도 관심”
경주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 고성 테니스 에어돔 
“기둥이나 보 없이 공기주입으로 설치 가능”
고성 테니스 에어돔 바깥 전경. 사진/필드원
경남 고성 테니스 에어돔에서 동호인들이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필드원

〔김경무의 오디세이〕  기후 변화의 시대. 예측 불가능한 날씨 때문에, 테니스·축구 등 인기 스포츠의 경우, 야외 훈련이나 게임에 애를 먹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럴 때 절실한 것이 '반구형의 지붕'을 씌운 돔구장인데요. 하지만 돔구장 하나 건설하려면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까지 엄청난 비용이 듭니다.


이런 사정 때문에 국내에서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국산 에어돔'(K-Air Dome) 기술을 활용한 테니스 코트나 축구장 건설이 최근 진행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선도기업이 바로 '주식회사 필드원'(대표이사 엄기석)입니다. 


실내 축구장인 '경주 스마트 에어돔', 실내 테니스장인  '경남 고성 테니스 에어돔'을 이미 완공했고, 경기도 용인 파밀 테니스클럽에도 에어돔을 씌워 사시사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운동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경주 스마트 에어돔 실내 축구장. 사진/필드원

최근에는 충남 보령군과  'JS(박지성) 보령 축구트레이닝센터' 를 설립하기로 계약했는데, K-에어돔 기술로 어떤 기후에서도 축구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런 필드원이 일본 진출에도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일본 이시카와현 가가시에 위치한 '지리리타(Jiririta) 주식회사'(학교법인 청영학원 그룹사)와 '에어돔 설계 및 기술지원 업무위탁 계약서'를 체결한 겁니다. 회사 관계자는  "K-스포츠 에어돔 수출 1호 프로젝트"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필드원에 따르면 "에어돔은 자연의 원리를 응용해 기둥이나 보 없이도 설치 가능한 대형 스포츠 시설"로 내부에 공기를 주입해 막을 유지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건축물에 비해 시공이 빠르고 경제적이며, 공사기간도 일반 건축물보다 짧아 약 3~4개월 만에 완공이 가능합니다. 설치 비용도 낮아 효율성이 높고, 해체 및 재설치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스포츠 시설은 물론, 재난 대비용 대피소, 콘서트장, 스마트 농업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필드원의 엄기석 대표와 지리리타의 아오키 대표의 K-에어돔 계약 체결. 사진/필드원

필드원 관계자는  일본 진출과 관련해 "사계절이 뚜렷하고, 지진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연간 약 160일 정도는 야외활동이 어려운 게 일본 상황"이라면서 "안정적인 스포츠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에어돔 시설은 다목적 대체형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일본 J리그의 '봄-가을 시즌제' 도입 움직임을 배경으로, 많은 기업 및 관계자들이 필드원 본사를 직접 방문해 기술 협의, 현장 시찰,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스포츠 인프라인 K-에어돔의 일본시장에서의 성과가 주목됩니다.


한편, 필드원은 최근 '2025 아펙(APEC) 코리아' K-테크 쇼케이스 전시시설(에어돔) 사업을 수주해, 글로벌 기업 CEO와 경제 관련 인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과 혁신기업의 발전상을 전시·홍보하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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