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몰린다"…한강 편의점들, 불꽃축제 특수 ‘총력전’

한전진 2025. 9. 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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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이 몰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앞두고 한강 인근 편의점들이 들썩이고 있다.

여의도와 반포, 용산 일대 주요 점포들은 먹거리부터 보온용품까지 물량을 수십 배로 늘리며 불꽃축제 특수를 정조준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불꽃축제 당시 한강 일대 점포들이 오랜만에 대규모 특수를 누렸다"며 "올해도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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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S25·세븐·이마트24, 핫팩 등 물량 확대
호빵·핫팩·돗자리 등 겨울철 인기 상품 대거 준비
임시매장·창고 임대까지…안전·편의 총력 대응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100만명이 몰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앞두고 한강 인근 편의점들이 들썩이고 있다. 여의도와 반포, 용산 일대 주요 점포들은 먹거리부터 보온용품까지 물량을 수십 배로 늘리며 불꽃축제 특수를 정조준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당시 CU 여의도 인근 매장 앞에 모인 시민들. (사진=CU)
24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CU는 불꽃축제가 보이는 한강 일대 30여 점포에 ‘핫존’을 마련한다. 호빵, 군고구마, 자체 즉석원두 ‘get(겟) 커피’, 온장고 음료 등 따뜻한 먹거리를 전면에 내세우고, 핫팩과 무릎 담요 등 보온용품 발주량도 평소보다 최대 100배 확대했다. 지난해 불꽃축제 당시 CU 여의도 점포의 평균 객수는 전주 대비 100배 가까이 늘었고 핫팩은 95배, 커피와 호빵은 각각 80배, 70배 이상 매출이 치솟았다.

GS리테일(007070)의 편의점 GS25 역시 지난해 불꽃축제에서 특수를 누렸다. 여의도·이촌동 등 12개 점포 매출이 직전 주 대비 최대 8.7배 늘었고, 한 매장은 3시간 만에 15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는 맥주·생수·간편식 등 주력 상품 물량을 평소보다 20배 확대하고, 즉석어묵·호빵 같은 겨울철 먹거리도 대거 확보했다. 돗자리와 핫팩은 최대 100배까지 준비했으며, 냉장비와 POS(계산기) 장비를 늘리고 임시 창고까지 임대해 대응에 나섰다.

불꽃축제 날 한강 인근 GS25 매장이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GS25)
세븐일레븐도 한강 인근 20개 점포에 집중한다. 지난해 행사 당일 세븐카페, 군고구마, 치킨 등 즉석식품은 50배, 호빵은 30배, 돗자리와 담요는 70배까지 매출이 뛰었다. 올해는 생수·주류·보조배터리 등 재고를 평소보다 10배 이상 확보했고, 외국인 관람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관련 상품도 적극 준비 중이다.

이마트24는 불꽃축제가 보이는 일부 점포에 임시매장을 꾸린다. 한강이촌1호점은 한강대교 하부에 천막 2동을 설치해 27일 하루 동안 운영하고, 한강파라다이스점 역시 매장 앞 주차장에 천막 2동을 마련해 임시매장을 연다. 이곳에서는 생수와 음료, 과자, 돗자리, 담요, 핫팩 등 불꽃축제 관람객들이 찾는 상품을 집중 판매할 예정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불꽃축제 당시 한강 일대 점포들이 오랜만에 대규모 특수를 누렸다”며 “올해도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당시 한강 인근 세븐일레븐 매장 앞에 몰린 인파 (사진=세븐일레븐)

한전진 (noretur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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