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번 주말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도전

김석 기자 2025. 9. 24. 16: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경주(가운데)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이수민(왼쪽), 옥태훈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KPGA 제공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이번주도 최선을 다해보겠다.”

최경주가 자신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에 나선다.

최경주는 25~28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에 출전한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지난 5월 열린 SK텔레콤 오픈에 이어 4개월 만에 국내 선수들과 경쟁한다. 지난해 SK텔레콤 오픈에서 KPGA 투어 최고령 우승(만 54세) 기록을 세운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24일 페럼클럽에서 지난해 챔피언 이수민, 올 시즌 상금·대상포인트 1위 옥태훈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각오를 밝혔다.

최경주는 기자회견에서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승을 많이 해봤지만 대회 시작 전에 우승하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 1차 컷 통과, 2차 ‘톱10’을 목표로 경기하다가 막판 ‘톱5’ 안에 들면 ‘가능성이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번주도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수민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나에게는 두 번이나 우승한 뜻깊은 대회”라며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수민은 2019년과 2024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수민은 지난해 이 대회 전까지 ‘톱10’에 한 번 밖에 들지 못했지만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반전의 계기를 삼았다. 올해도 지금까지 ‘톱10’을 한 번 밖에 기록하지 못한 이수민은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이수민은 “이번 대회는 내가 좋아하는 코스에서 열리고, 매니지먼트가 중요한 코스”라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상금 1위(8억4492만원)인 옥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억5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 KPGA 투어에서 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는 지난해 장유빈(11억2094만원)이 유일하다.

옥태훈은 “최경주 프로님과 처음으로 사진도 함께 찍어보고 옆자리에서 말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 “올해는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손목 부상 때문에 지난 19일 골프존 오픈 2라운드 도중 기권했던 옥태훈은 “손목은 지금은 괜찮다”고 밝혔다.

옥태훈이 우승하면 이번 시즌 처음 3승 고지에 오르는 선수가 된다.

2021년·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함정우도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지난 21일 골프존 오픈에서 우승한 박성국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여주 |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