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은 예식 취소 비용 지급, 하얏트는 예약차단…APEC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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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행사를 이유로 11월 초 결혼식 일부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던 서울신라호텔이 해당 소비자에게 예식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말~11월 초 사이 서울신라호텔 예식장을 예약했다가 취소당한 소비자에게 신라호텔이 예식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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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하얏트는 행사 기간 ‘예약 불가’ 공지

국가 행사를 이유로 11월 초 결혼식 일부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던 서울신라호텔이 해당 소비자에게 예식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호텔의 조처를 두고 10월 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계자들을 수용하려는 목적이라는 추측이 나왔는데 이 기간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객실 예약도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말~11월 초 사이 서울신라호텔 예식장을 예약했다가 취소당한 소비자에게 신라호텔이 예식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호텔 예식장 비용은 꽃 장식 유무 등 선택 사항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통상 1억~2억원대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신라호텔은 국가 행사를 이유로 일부 소비자의 예식장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결혼식까지 1개월가량 남은 상황에서 예식장이 취소되면, 계획에 맞춰 새 예식장을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국가 행사로 인해 예식 일정이 조정된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개별 고객과 협의하고 있어 지원 등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은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10월31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문에 이같은 조처가 나온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석할 예정인데, 행사 전후로 서울에서 한미·한중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관계자들을 수용할 서울 숙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그랜드하얏트 서울도 10월29일~11월3일 사이 예약을 중단한 사실이 이날 확인됐다. 그랜드하얏트 서울 누리집에서 이 기간으로 객실을 검색하면 ‘죄송하지만 해당 기간에 이 호텔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는 안내가 나온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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