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핫해진 신세계 센텀시티…복합쇼핑 성지로 변신

이선희 기자(story567@mk.co.kr) 2025. 9. 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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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에 면세점 공간 없애고
'스포츠·영패션·캐릭터' 재단장
부산 최초 '헬로키티 애플카페'에
굿즈샵 '엑스스퀘어'까지 선보여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활성화 한몫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지역 매출 1위, 국내 3위를 찍고 또 한 번 변신하며 글로벌 대표 쇼핑 랜드마크로 도약한다.

신세계 센텀시티몰 내 기존 면세점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전환해 지하 1층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2645㎡(약 800평) 규모로 스포츠 슈즈 전문관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중대형 점포 한 개 층 수준인 6281㎡(약 1900평) 규모로 새로운 매장의 문을 열었다.

이번 새 단장을 통해 부산 지역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헬로키티 애플카페'와 네이버웹툰, 인기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한 굿즈숍 '엑스스퀘어'가 크게 자리 잡는다. 스투시, 슈프림 등 글로벌 브랜드를 품은 'EE플레이스', 프리미엄 짐웨어 브랜드 '본투윈' 등 MZ고객을 사로잡을 20여 개 브랜드도 함께 들어선다.

센텀시티몰 대규모 매장화를 통해 몰과 백화점 간 순환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며 매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몰은 가족 중심의 쇼핑과 여가를 즐기는 체류형 공간으로, 백화점은 글로벌 명품과 MZ 쇼핑메카 '하이퍼그라운드' 등으로 차별화를 이루며 두 공간이 함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역 점포 최초로 2년 연속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한 유일한 점포다. 탄탄한 명품 브랜드 라인업은 물론 트렌디한 브랜드를 잇달아 유치하는 등 고객 맞춤형 리뉴얼을 이어가며 전국구 점포를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먼저 부산 지역 최초로 문을 연 '헬로키티 애플카페'가 눈길을 끈다.

음료와 디저트, 기프트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 전체를 헬로키티 콘셉트로 꾸며 마치 캐릭터 세상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마스코트 인형(3종·1만8000원), 애플 크럼 딸기 블렌디드(8500원), 바닐라 무스 케이크(1만8000원) 등이 있다.

부산 최초로 신세계 센텀시티에 첫선을 보인 '헬로키티 애플카페'.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에 맞춰 국내 최초로 네이버 웹툰 IP를 비롯한 서브컬처 인기 IP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굿즈숍 '엑스스퀘어'를 선보인다.

네이버 인기 웹툰 '화산귀환' 굿즈를 오프라인 최초로 판매하며, '마루는 강쥐' '가비지타임' 등 다양한 웹툰 기반 상품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해외 인기 IP 상품까지 함께 구성해 고객들에게 한층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글로벌 IP 브랜드 '미니소프렌즈'(추후 오픈 예정)와 서핑 등 라이프스타일 문화에 중점을 둔 '데우스엑스마키나', 트렌디한 아이웨어 '알로' 등 새로운 브랜드로 채웠다. 기존에 입점해 있던 브랜드인 어그, 러쉬, 엄브로, 닥터마틴 등도 새 단장을 마쳤다.

스포츠, 영패션 새 단장을 기념한 여러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헬로키티 애플카페에서는 기프트 숍 구매 시 헬로키티 애플 카페 띠부띠부씰(스티커)을, 엑스스퀘어에서는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랜덤 피규어(500개 한정)를 증정한다. 또 본투윈에서는 신세계와 협업한 티셔츠(5만9000원), 버뮤다 팬츠(8만9000원) 등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팝업 공간도 새롭게 조성됐다.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174년 역사의 미국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프룻 오브 더 룸' 팝업을 열고 티셔츠, 백팩, 크루삭스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오픈을 기념해 6만원 이상 구매 시 로고 에코백(50개 한정)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머그컵(50개 한정)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젊은 세대를 사로잡는 패션 브랜드가 가득하다. 여기에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등 패밀리형 테넌트까지 모두 집약된 국내 최고의 쇼핑 명소다.

백화점 최초로 오픈과 동시에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을 입점시켰으며, 고야드·반클리프앤아펠·톰포드·셀린느·크롬하츠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입점시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갖췄다. 올해에는 프라다(남성), 부쉐론, 부첼라티(9월 25일)까지 오픈하며 럭셔리 라인업을 강화했다.

2023년부터는 2030세대를 겨냥해 '하이퍼그라운드'와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새롭게 조성해 K패션·뷰티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카디널레드' '유메르' '팝마트' '부디무드라' 등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로 들여오면서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성공적인 K브랜드 유치로 외국인 고객 증가세도 뚜렷하다. 실제 센텀시티점 외국인 매출은 올해 1~8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며 외국인 고객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센텀시티점은 템버린즈·젠틀몬스터 등 외국인 선호 브랜드를 강화하고, 즉시 환급 매장을 전년 대비 4배 확대해 현재 100여 개까지 늘렸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부산 외국인 관광객 방문객 수는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센텀시티는 부산 지역의 쇼핑관광 자원으로서 주변의 해양 인프라와 함께 관광객을 유입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은 "백화점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공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면서 "스포츠·패션·IP를 아우른 특별한 쇼핑 공간을 선보여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동북아시아 관광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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