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사랑 못 받아, 오죽했으면 연대 갔나”…‘선 넘은’ 고연전 편파 중계에 온라인 시끌

박준우 기자 2025. 9. 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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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가 2025년 정기 고연전(연고전)에서 3승 2패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도를 넘은 '인신공격' 중계로 뭇매를 맞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난리 난 연고전 패드립 해설'이라는 제목의 영상과 게시물이 확산됐다.

편파 생중계를 하던 고려대 교육방송국(KUBS) 해설자는 한 연세대 선수를 향해 "의심과 불만이 많은 양반이다. 가정환경이 진짜 중요하다. 부모에게 사랑을 못 받은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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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고연전 야구 경기의 고려대 교육방송국(KUBS) 중계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고려대학교가 2025년 정기 고연전(연고전)에서 3승 2패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도를 넘은 ‘인신공격’ 중계로 뭇매를 맞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난리 난 연고전 패드립 해설’이라는 제목의 영상과 게시물이 확산됐다. 고연전은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매년 정기적으로 맞붙는 정기 대학 교류전으로 올해는 연세대학교에서 주최해 ‘고연전’으로 열렸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19일 열린 정기 고연전 야구 경기 중 나왔다. 편파 생중계를 하던 고려대 교육방송국(KUBS) 해설자는 한 연세대 선수를 향해 “의심과 불만이 많은 양반이다. 가정환경이 진짜 중요하다. 부모에게 사랑을 못 받은 거 같다”고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해설자는 “혹시나 나를 어떻게 하지 않을까, 나한테 사기 치는 게 아닌가. 의심과 불만이 태생적으로 (많다)”면서 “오죽했으면 연대에 갔겠나”라는 발언을 이어갔다.

비방과 혐오만 난무한 불쾌한 해설에 네티즌들은 “편파 해설 하랬더니 비하 혐오하고 있네”, “유쾌함이랑 불쾌함 선을 잘 못 지킬 거 같으면 안 하는 게 낫다”, “고대 망신 다 시킨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고려대 교육방송국 측은 야구 경기 생중계 영상 댓글을 막아두는 조치를 취했고 결국 영상을 내렸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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