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이병헌, 장점은 순수하고 표현력이 뛰어나" [인터뷰 맛보기]

최하나 기자 2025. 9. 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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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이 배우 이병헌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개봉된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이후 약 3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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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이 배우 이병헌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찬욱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어쩔수가없다’ 인터뷰에서 ‘JSA 공동경비구역’ 이후 다시 만난 이병헌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이병헌에 대해 “이병헌은 내가 인간적으로나 직업인으로서나 생각하는 것이 똑같다”면서 “장점은 굉장히 순수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잡념도, 고정관념도 별로 없다. 정치적인 견해도 선명하지 않다. 어떤 영화를 시작할때 백지로 시작하는 배우”라고 말했다.

이어 박찬욱 감독은 “어떤 캐릭터가 이런 상황에서 과연 이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에이 어떻게 그래요’라는 말을 안 한다. 그동안 인간을 관찰하면서 쌓인 방대한 데이터 안에서 폭이 넓어서 그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기초가 돼 있어서 표현력이 뛰어나다”면서 “이번 영화처럼 한 영화에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하면, 관객도 중반 이후가 되면 지치고 지겹기도 하고 그럴 위험이 있지 않나. 그렇지 않은 이유는 이병헌의 표정과 몸짓이 다양하고 상황에 맞춰서 꺼내 쓸 게 많은 사람이라서 그렇다. 보통 피아니스트가 88개의 건반을 가지고 친다면 이병헌은 2~300개의 건반을 쓰고 손도 한 서너개 있는 것처럼 표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봉된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이후 약 3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CJ ENM]

박찬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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