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제주항공’ 빠진 특별법…유족·국힘, ‘명칭 변경’과 특검 도입 논의

윤상호 2025. 9. 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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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특별법 명칭 변경과 책임자 처벌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유진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등 유족들은 24일 국회에 방문해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만났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지난해 12월 29일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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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특별법에 ‘무안공항·제주항공 명시해야’ 제안
특검 도입 통해 정치적 논쟁 방지 의견도
양향자 “유족 측 요청, 지도부 차원서 다룰 계획”
국힘, 국토위 중심으로 국정감사서 논의 예정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특별법 명칭 변경과 책임자 처벌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는 179명의 사망자를 낸 대형 인재다. 약 270일의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책임자 처벌 등이 더딘 상황이다.

김유진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등 유족들은 24일 국회에 방문해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만났다. 당초 장동혁 대표를 만날 예정이었으나 유족 측 요청으로 양 최고위원을 먼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장 대표는 향후 유족 측 요청 등이 있을 시 만날 것으로 보인다.

유족 측은 이 자리에서 특별법 명칭 문제를 언급했다. 현재 특별법 명칭은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이다. 그러나 해당 법안에 ‘무안공항’과 ‘제주항공’을 명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유족 측은 이번 사태의 책임자 처벌 방안으로 특별검사 도입이 제시됐다. 특검 도입을 통해 수사기관에서 이를 집중 수사하고 정치적인 논쟁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목소리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유족 측 요청을 당 지도부 차원에서 다룰 계획”이라며 “유족들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가족들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너무나도 처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국토교통위원회를 중심으로 사고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과 책임자 처벌 방안, 유족 보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지난해 12월 29일 벌어졌다.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오던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불시착해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는 국내 항공사고 역사상 가장 큰 인명피해 중 하나로 기록됐다. 사고 원인에 대해선 아직 공식 조사가 진행 중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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